 |  | | ⓒ 황성신문 |
존경하는 300만 도민 여러분!
동해의 일출과 더불어 정유년 새날 이 밝았습니다. 가정마다 신명과 웃음이 한 해 내내 가득하고 원하시는 일들 이 속 시원하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함께 걱정하시듯이 나라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정치가 바로 서고, 차별과 격차가 줄어드는 사람 이 중심이 되는 그런 세상, 그런 나라! 국민 모두의 간절한 소망이자 우리가 꿈꾸는 경북이고 대한민국입니다.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해내야만 합니다. 개헌을 통해 지방분권형 국가로 거듭나야 하고, 시장실패와 정부실패 의 고리를 과감히 끊어내서, 양극화와 차별이 확 줄어드는 새로운 대한민국 을 만들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정치의 위기가 국가의 위기로, 또 지역의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방에서부터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고 현장을 뛰겠습니다. 청년들 이 취직 좀 하는, 그래서 방황하지 않고 결혼도 하고 가정도 꾸리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확실히 지원해서 새로운 청년시대를 반드시 열겠습니다.
탄소섬유, 타이타늄, 스마트기기, 백 신, 가속기 기반 신약 등 4차산업의 엔진을 새롭게 장착해서 경북의 미래를 밝히고, 14개에 달하는 도로․철도망을 완성해서 경북을 더 빠르고 가깝게 만들겠습니다. 여전히 어렵습니다만 농 어업과 중소기업, 소외된 이웃과도 현 장에서 함께 하면서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지역과 국가를 사랑하는 도민 여러 분!
우리 경북은 역사발전의 전면에 서 서 보수의 정체성을 이어왔고, 누란의 위기마다 모든 걸 바쳐서 이 나라를 지 켜 왔습니다. 다시 한 번 역사의 소임 을 엄중히 받들어 나라를 반듯하게 세우는데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 두 손에 손을 맞잡고 정유년을 힘찬 전 진의 해로 만들어 갑시다.
희망의 새해, 도민 한분 한분의 삶이 즐겁고 편안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경상북도지사 김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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