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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떨어지는 시력… ‘황반변성’이 원인?
2013년 기준 진료인원 15만 3천명, 70대 이상 노년층이 절반 이상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16일(월) 16:34
ⓒ 황성신문
한쪽 눈이 흐릿하고 사물이 굽어져 보이는 현상이 심하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황반변성’ 이란 안구 내(눈의 안 쪽 망막의 중심부)의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신경조직인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시력이 감소하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변시증)들이 일어나게 된다.
크게 비삼출성(건성)과 삼출성(습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삼출성 황반변성의 경우 시력저하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
노화현상은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진료인원의 연령이 높을수록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눈의 날(11월 11일)을 맞아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이용해‘황반변성(H35.3, 황반 및 후극부의 변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11만 2천명에서 2013년 약 15만 3천명으로 5년간 약 4만 1천명(36.6%)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8.1%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9년 약 225억원에서 2013년 약 557억원으로 5년간 약 332억원(147.6%)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5.4%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황반변성’ 진료인원을 성별로 비교해 보면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더 많은 반면, 진료비는 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 진료인원을 연령구간별로 보면 2013년 기준으로 70세 이상 구간의 진료인원이 전체 진료인원의 50.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60대 28.2%, 50대 14.6% 순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구간 별로 성별 진료인원의 격차는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70세 이상 구간은 여성인구가 많아 진료인원 역시 남성보다 1만명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은 안과에서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자가진단법으로는 모눈종이, 신문, 달력 등을 이용해 한쪽 눈을 가리고 3m 거리에서 떨어져 보았을 때 흐리게 보이거나, 물체가 굽어 보이는지, 얼룩이 진 부분이 있는지를 통해 증상을 확인할 수도 있다.
황반변성의 가장 큰 원인은 나이가 증가할수록 뚜렷한 이유 없이 발생하며, 가족력, 인종, 흡연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심사평가원 김하경 진료심사평가위원은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정기적인 망막검사를 받고, 일상생활에서는 금연, 강한 자외선 밑에서 선글라스 착용, 건강한 식습관으로 항산화 작용 높이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보건복지부 고시(제2014-190호) 개정(안)에 의거해 2014년 11월 1일부터 황반변성 치료제의 사용횟수 증가 및 교체 투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 시행되며, 시행 첫해 약 1만명의 황반변성 치료제 사용 환자가 연 256억원의 보험혜택을 받게 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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