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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곡농협, 생석회 180포 무료배부
구제역 차단위해 축산농가 배부… 선제적 대응
이수은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20일(월)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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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곡농협(농협장 이종권)은 지난 14일 생석회 180포를 구입해 농가에 배부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곡농협은 시에서 배부된 생석회가 지역 사육현황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해 부족분을 충당하고 농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하구․나원․무과리 등 마을별 사육규모 등을 고려해 각 농가에 배부 했다. 현곡면은 도농복합면으로 221농가에서 한육우․젖소 5천600두, 돼지 2천350두 등 총 7천950두를 사육해 시 전체 사육두수의 25%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축산업 밀집지역이다. 이종권 농협장은 “AI 종식 전 구제역이라는 또 다른 가축 전염병이 전국으로 확산되며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방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헌국 현곡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현실에 함께 뜻을 모아준 이종권 농협장에게 축산 농가를 대신해 고마움을 전한다”며 “행정과 유관기관, 축산농가가 합심해 철저한 차단 방역으로 현곡면이 청정축산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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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은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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