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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경주시장 출마 예상자를 들여다본다
박 대통령 탄핵심판 이후 경주정가 변수 있나
지역여론 근거한 인물 중심 참고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7년 02월 27일(월) 17:11
↑↑ 최양식
ⓒ 황성신문
↑↑ 박병훈
ⓒ 황성신문
↑↑ 이동우
ⓒ 황성신문
↑↑ 전충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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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낙영
ⓒ 황성신문
↑↑ 최학철
ⓒ 황성신문
↑↑ 황진홍
ⓒ 황성신문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내년 6월 치러질 경주시장 선거에 벌써부터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성신문은 내년 경주시장 선거에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는 예상후보들에 대한 프로필과 인물 등을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짚어보고자 한다. 지면에 거론되는 인물들은 어디까지나 시중의 여론을 근거로 출마가능성이 있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것 이라는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경주지역 자유한국당(전 새누리당)후보에 어떠한 영향이 미칠지도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경북은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의 절대적인 아성이다. 그러나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여당인 새누리당이 붕괴되면서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교체한 가운데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 된다면 경주시장 선거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란 여론도 만만치 않아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4년 6월 민선6기 경주시장 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최양식 현 시장과 박병훈, 황진홍, 최학철 후보 등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최양식 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최양식 시장의 출마를 전제로 보면 내년 6월 치러질 민선7기 경주시장 선거에서는 3선에 도전하게 되는 최양식 시장과 박병훈 전 도의원, 이동우 경주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주낙영 지방행정연수원장, 최학철 전 도의원, 황진홍 전 경주부시장(가나다 순)등 7명이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내년 경주시장 선거의 출마예상자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역대 시장선거 후보자들과는 다르게 특이한 점이 엿보인다. 박병훈, 최학철, 이동우 등 3명을 제외하고는 4명의 출마예상자가 모두 행정고시 출신이며, 이동우 엑스포 총장을 포함한 5명이 고위공직을 역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이동우, 전충렬은 경주고등학교 동기이며, 황진홍씨는 이들 두 명의 고등학교 1년 후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경주시장 선거는 행정고시 출신들과, 고등학교 동문의 대결로 자웅을 겨루게 될지도 모른다.
# 최양식 시장
1952년생으로 대구고등학교와 중앙대, 리버플대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행자부 1차관을 역임한 최양식 시장은 2010년 민선5기에 당선된 후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최근 경주지역 모 주간지에 경북도지사 출마 뜻을 비치기도 했으나 오보(잘못된 보도)라며 일축하고, 경주시장 3선 도전과 도지사 도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최 시장은 민선6기 들어 주민에게 직접 파고드는 ‘현장행정’을 통해 소통하는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항상 직원들께 청렴을 강조하며, 청렴을 가장 큰 덕목으로 삶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시장의 결심에 따라 내년 경주시장 선거는 큰 변화가 일 것이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관측이다.
#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
1964년생이다. 경주상고와 동국대, 동국대대학원, 영남대 박사과정을 수료한 박병훈 전 도의원은 경북도의회 재선의원으로 예결위원장을 역임했다. 경주시장 선거에 두 번째 도전하는 박 전 의원은 지난 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 했다가 이틀간 진행하는 중앙당의 공천 여론조사 1일차를 마감하고 이튿날 새벽 3시께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로부터 후보자격을 박탈당하는 비운을 겪었다. 박 전 의원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3만254표(24.5%)를 얻어 최양식 시장에게 1만9천여표 차로 패했으나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소속으로 남아있던 박 전 의원은 최근 바른정당 창당발기인에 이름을 올리며 내년 선거를 노리고 있다.
# 이동우 엑스포사무총장
1954년 생으로 경주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버밍엄대학교 석사 출신이다. 그는 사회 첫 출발을 한국경제신문에서 시작해 편집국 부국장을 지낸 정통언론인 출신이다.
2008년 6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청와대 홍보기획관실 홍보1 비서관과 대통령비서실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하고, 2013년 3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는 재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이스탄불-경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전충렬 대한체육회사무총장
1954년생이며 이동우 경주문화엑스포 사무총장과 고등학교 동기다. 경주고, 경희대행정학 석사 출신이며,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행정안전부 인사과장과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인사실장, 2016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을 거쳐 현재 대한체육회사무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경상북도청에 근무한 적이 없어 인지도가 낮은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대한체육회사무총장으로 임명 되면서 경주시내에 축하 현수막이 도배가 되어 경주시장 꿈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 주낙영 지방행정연수원장
1960년 생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행정학 석사, 아이오와대 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 경북대 행정학박사과정을 수료한 재원이다. 만 25세이던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공직에 들었다. 경북도청 방역계장으로 시작해 환경관리계장, 홍보계장, 지사 비서실장, 상주부시장, 뉴욕총영사관 부 총영사를 거쳐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경부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하고 현재 제 51대 지방행정연수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의 경력에서 말해주 듯 공직생활 대부분을 경북도청에서 보낸 정통 경북 통이다. 그는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도청근무 때 고향 경주를 위해 많은 일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지난 9.12 지진으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자 사무관 연수생들 1천여 명을 몇 차례에 걸쳐 경주로 체험연수를 보내 고향경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등 고향시랑이 남다르다는 평이다.
# 최학철 전 도의원
1953년생이다. 안강고등학교를 나와 위덕대학교에서 창업경영학을 전공했다. 5선의 경주시의원을 거쳐 제9대 경북도의원에 당선됐으나 2014년 경주시장 출마를 위해 도 의원직을 사퇴했다. 경주시의장과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2014년 경주시장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하자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9천512표(7.7%)를 얻어 최양식 박병훈, 황진홍에 이어 4위에 머물렀다.
그는 미남형의 얼굴, 부드러운 인상, 달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의원까지 6선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에 상당히 밝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평가다.
# 황진홍 전 경주부시장
1957년 생으로 경주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서울대 행정학석사를 수료하고 위스콘신대 정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의 길로 들어선 그는 내무부공기업 과장, 한일월드컵 조직위 의전부장, 행정자치부 주민과장, 구미부시장, 청와대 행정관, 경주부시장을 지내고 2005년 경북도 환경산림수산 국장을 거쳐 2006년 경주시장 선거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2014년 경주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1만7천 104표(13.85)를 얻어 3위를 했다.
선거에서 패하고 상경해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내년 경주시장 선거에 다시 출마하게 될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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