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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관광, 일본으로 ‘눈 돌린다’
일본 관광객 유치 총력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7년 03월 06일(월)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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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북관광공사와 경북도는 중국 관광객에 이어 한국관광 제2시장인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에 따라 경북관광공사 김대유 사장과 경북도 관광진흥과 김진현 과장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약2천500만 명이 거주하는 도쿄, 나고야, 오사카 등 3대 도시를 찾아 경북관광을 홍보하고 일본관광객의 경북 유치를 위한 세일즈콜(sales call)에 나섰다. 이번 세일즈콜을 통해 각 도시의 대표여행사, 방송사, 한국관광공사 일본지역 지사를 방문해 경북관광 신규 관광콘텐츠 홍보와 일본관광객 모객 지원 방안 협의 등 상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 일행은 지난해 7월부터 업무협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경북관광 상품개발과 모객을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는 한큐교통사 영업본부를 찾아 그 간의 성과와 신상품 개발 등 모객 독려 방안을 강구했다. 한큐교통사 도쿄영업본부 오모리(大森)부장은“내달 열리는 경주 벚꽃축제를 연계한 상품을 비롯해 지난해 초청 팸투어를 통해 새롭게 구성한 경북상품인 ‘포항 구룡포와 근대역사거리’가 3월 첫 출발을 앞두고 상당히 반응이 뜨겁다”며 경북관광 상품에 대한 밝은 전망을 피력했다. 또 “경북관광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축제와 연계한 상품구성 결과 오는 4월 열리는 경주 벚꽃마라톤 관련 상품에 한큐교통사에서 만 2월 현재 2천명이 모객 된 상태”라며 “나아가 한큐쿄통사는 올 한해 체류 형 경북관광 상품을 통해 2만 명, 향후 5년간 10만 명의 일본 관광객을 경상북도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고야에서는 한큐쿄통사와 제휴를 맺어 관광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도카이 TV 방송사를 찾아 인터뷰를 통해 경북관광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경북관광의 매력을 집중홍보 했다. 토카이 TV는 지난해 경주 등 경북의 관광을 직접 취재했으며, 방송을 통해 3천여 건의 경북관광 상품매출을 올린 실적이 있다. 이어 일본 대표여행사인 JTB 여행사를 방문해 한국대표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경북의 7곳의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경북의 다양한 축제와 먹거리 등과 연계한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상품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각 지사를 찾아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일본 개별관광객을 경북으로 유도하기 위한 셔틀버스 운행 방안 등 개별관광객 유치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유 공사 사장은 “이번 세일즈콜을 통한 네트워킹은 현지 업계와 경상북도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는 자리가 되었다”며“앞으로도 업계와의 우호관계 유지 및 지속 교류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경북관광 상품개발을 독려하고 경북관광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한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연간 6만여 명 이상의 일본 관광객을 한국으로 송객하는 현지 5대 여행사중 하나인 한큐교통사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또 다른 현지의 협업 파트너를 발굴 하는 전략으로 일본관광객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큐교통사는 기존의 경유 형 상품 일색이던 경북관광 상품을 체류 형으로 개발해 7건의 신상품을 출시하고, 작년 9월 지진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경북관광시장에 2천800명의 일본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해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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