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생활·건강
전체기사
뉴스 > 생활·건강
하지정맥류의 발생원인과 예방법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06일(월) 16:26
ⓒ 황성신문
▶ 새해 건강의 관심은 다리에!

겨울 한파로 마음까지 춥지만 여성들은 패션으로 추위를 극복하기도 한다. 경기가 불황일 때는 짧은 치마가 유행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 있다면 화려하고 높은 구두 하이힐이다. 하이힐은 여성들에게 떼려야 뗄 수 없고 시각적으로 임팩트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동시에 위험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하이힐을 신은 여자는 위험하다’라는 영화 제목처럼 굽이 높은 신발은 다리건강에 문제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이힐만 위험한 것은 아니다.
너무 오래 서 있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도 다리건강을 챙겨야 한다. 하체에는 몸의 근육이 대부분 몰려 있어서 하체가 건강해야 몸 전체에 활력이 생긴다고 한다. 올해는 나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는 다리, 하체에 관심을 더 가져 보도록 하자.

▶ 하체건강 위협하는 생활습관

하체의 건강을 위해서 포털사이트를 검색하면 남성들은 주로 허벅지 근육 만들기, 근력 운동, 종아리 운동, 무릎 강화 운동 등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반면 여성들은 하체 살 빼는 운동, 다이어트, 스트레칭 등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 하체건강과 관련된 남녀의 관심사가 무척 다르다는 걸 검색결과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직립보행과 의자생활을 하는 현대인에게 하체건강은 중요하다. 잘 서고 앉기 위함이다. 그런데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직업적인 특성 때문에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마트 판매직, 교사, 미용 종사자 등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이들은 하지정맥류 발병률이 높다는 뉴스를 종종 접하게 된다.
그렇다고 앉아서 일하는 게 무조건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대개 사무직 직장인은 하루 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일상생활 때문에 지방이 축적되고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다리와 발이 붓고 앉은 자세에 따라서는 척추에 무리가 되는 등 건강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 하이힐, 스키니진도 위험요소

최근에는 하이힐, 스키니진 착용 등 유행에서 비롯된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20~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하지정맥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 여성들은 하이힐이 다리건강에 어떤 문제를 불러올지 모른다. 많은 이들이 하이힐을 신는다고 하면 탄력 있게 올라가는 엉덩이, 좀 더 길어진 다리, 잘록해지는 허리, 꼿꼿하게 펴진 느낌이 나는 허리 덕분에 글래머러스한 라인이 연출되는 모습을 상상한다. 실제로 짧은 시간 동안만 신는다면 이런 효과를 통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하이힐을 장시간 신으면 하퇴근 중 장딴지 근육의 혈액순환 기능이 약해지면서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겨울철 패션 아이템으로 자주 등장하는 가죽 재질의 바지의 경우 다리 부분을 압박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몸에 꼭 맞게 입는 패션을 고집하면 혈관이 압박되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다리건강에 좋지 않다. 게다가 추운 겨울 온도가 내려가면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다리 부분이 붓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하지부종은 임신을 하고 태아의 체중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나타나지만 임신을 한 것도 아닌데 잦은 하지부종으로 고생한다면 다리건강을 위해 패션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 건강한 다리, 어떻게 할까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실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서비스업과 전자시스템의 발달로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일을 하는 사람들은 허리 건강뿐 아니라 다리 정맥의 혈액순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오래 앉아 있거나 비슷한 자세를 취한 채 긴 시간 일을 해야 한다면 자세를 자주 바꿔 주고 시간을 정해서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그것이 혈액순환을 돕는 일이다. 혈액순환에 방해가 될 정도로 꼭 맞는 옷이나 꽉 끼는 신발, 하이힐은 피하고 편안한 소재와 디자인의 의복과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운동을 통 하지 않는 직장인 남성이나 하지정맥류 발생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년 여성은 적절한 체중 유지와 식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일상생활의 부담으로 인해 하지부종이 자주 생기는 편이라면 수면하는 동안 다리 쪽에 베개를 고여 심장보다 다리를 높게 올리고 자는 것도 부종 해소와 하지정맥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하지정맥류가 의심 되면 미루지 말고 해당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와 진단을 통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겠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