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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과 문화예술 만나면… 강철안보!
경북도, 제50보병사단과 문화예술 MOU 체결
민․군․관의 문화적 협력체계 구축
이수은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06일(월)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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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3일 제50보병사단과 국군장병들에게 문화향유 기회제공을 위한 ‘문화예술 상호 협약서(MOU)’를 체결 했다. 이날 제50사단에서 개최된 MOU 체결에는 김관용 도지사, 정재학 50사단장, 배한철 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도립예술단 지휘자와 사단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MOU 체결로 도립예술단이 사단 장병들의 문화소외 해소와 군 복무 의욕고취를 위해 부대 순회 위문공연을 실시하고, 50사단의 군악대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연말에 합동공연을 실시하는 등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게 됐다. 특히, 도립예술단의 정기 순회공연에 군악대가 같이 참여하기로 해 색다른 공연모습과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 주게 되어 장병들의 문화예술행사의 향유와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 이다. 체결식에 이어, 50사단 강철체육관에서 장병과 가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립예술단과 군악대가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합동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사드배치와 김정남 독극물 암살 사건 등으로 국가안보가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시기에 지역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장병들의 역할이 막중하며 노고에 감사한다”고 전하고, “군의 환경 상 문화예술의 향유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그동안의 협력․교류를 강화 확대해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사기를 진작시키고 양 기관간의 우호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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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은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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