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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으로 경주를 알린다
‘제2회 경주시장배 복싱대회’개최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7년 03월 20일(월)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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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제2회 경주시장배’복싱대회가 경주시복싱협회(회장 권덕용)의 주최로 오는 25일 안강읍 JU 복싱체육관에서 열린다. 경주시체육회와 경북복싱협회, 경산, 구미, 김천, 안동, 영주, 포항시복싱협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제55회 경북도민체전’경주시 복싱대표 선수 선발과 ‘제5회 국민생활체육 경주시 복싱대회’를 겸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여성부 일반 팀과 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4강전부터 전체 42경기를 펼친다. 특히 월성중학교의 복싱부 폐지로 선수육성의 한계에 부딪힌 현실을 타파하고 경주시 복싱인구 저변확대를 목표로 열띤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경주시복싱협회는 지난 80년부터 10년간 경북도민체전을 재패하면서 명실 공히 경북의 복싱왕좌로 군림해 왔다. 세계적으로 빛난 경주복싱의 전성기는 1986~87년으로 돌아간다. 당시 경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로 대뷔한 프로복서 최점환(54, 김해시청)선수는 세계복싱기구인 IBF와WBC 등 두 기구를 정복하면서 세계챔피언으로 경주를 전 세계 만방에 빛낸 선수다. 그러나 산업화 발달로 인해 헝그리 시대가 마감하면서 복싱은 점차 비인기 종목으로 전락하며 복싱인구의 저변이 무너졌다. 경주시복싱협회 권덕용 회장은 “사회적 관심이 점차 사라져 가는 복싱을 말 그대로 생활체육으로 전환시켜 복싱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시장기 복싱대회도 이러한 맥락에서 출발했으며, 일반인들이 복싱에 대한 관심을 가질 때 복싱은 그야말로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사회적 관심을 호소했다. 한편, 4년간 경주복싱발전을 책임지고 있는 권덕용 회장은 도민체전 우승을 재임기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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