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국동, 치매친화마을 선정
치매환자 동 단위 최고
이수은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20일(월) 17:26
|
경주시 불국동이 경상북도에서 공모한 2017년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은 경상북도가 치매극복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마을이다. 불국동은 노인인구비율이 약 23%로써,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환자 수가 동(洞) 단위 중에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으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의지가 높아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경주시 보건소는 우선 이달 중 치매보듬협의회를 구성해 우선추진사업을 선정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와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치매서포터즈 교육으로 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도와 치매 환자에 대한 배려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고, 치매어르신의 인지건강을 위한 경로당 내부와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 조성으로 지역주민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배려를 통해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마을을 조성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
이수은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