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을 통한 시민행복을 추구하는 최양식 경주시장이 주민들과의 소통에서 건의된 민원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시장은 “주민들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 켜야 한다”며 주민들의 건의를 최대한 시정 에 반영키 위해 고뇌하는 모습이다. 최 시장 은 지난달 읍면동 ‘소통마당’에서 건의 받은 민원의 진행과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3일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건의된 사항은 총 247건 으로, 이중 황오동 도시가스 공급, 검단산업 단지 침출수 문제 등 28건은 조치가 완료된 것으로 밝혀졌다.
추진 중인 사업은 155건, 장기검토 사항 은 55건, 추진불가 사업이 9건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가장 절실한 숙원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행정이라 생각된다.
현장을 모르고 탁상에서 펼치는 행정은 주 민 밀착형 행정이 아니라 전시성 행정으로 주민들과의 이질감만 초래할 뿐이다. 현장 확인을 통해 주민들이 가장 바라는 숙원이 무언지를 알고 그것을 해결해 주는 것이야 말로 ‘현장행정’의 기초라 말할 수 있다.
최양식 시장의 평소 지론은 ‘현장 속에 답 이 있다’는 것이다. 현장 확인을 통해 답을 낸다는 실속형 행정을 그는 추구하고 있다. 그런 최 시장도 한때는 ‘불통’으로 불리기도 했다.
소통과 불통은 종이 한 장 차이지만 그 결과는 극과 극을 치닫는다. 소통은 얼어붙은 것도 녹이지만 불통은 녹은 것도 얼어붙게 만든다. 우리는 불통으로 인해 무너지는 많 은 것을 보아왔다. 난공불락 같던 박근혜 정 권도 불통으로 무너졌다.
26만 경주시민이 행복해지느냐 불행해지는가도 시장의 소통과 불통에 달려있다. 부 하 직원들이 시장의 지시나 명령에 ‘노’라고 답할 수 있는 것이 소통이다.
‘예스’라고 답하기를 바라는 것은 불통이 다. 소통이 부재하면 ‘예스 맨’이 판을 친다. 김기춘이 그랬고, 우병우가 그랬다. 정호성이 그랬고, 안종범이 그랬다. 결국 박근혜의 불통이 부메랑이 되어 스스로를 무덤 속에 밀어 넣은 것이다.
따라서 5천만 국민을 불행하게 만든 것이 다. 그만큼 소통이 중요하고, 아무리 강조해 도 무리가 없는 것이 소통이다.
최 시장은 민선 6기 들어 산업 현장이나 건설현장, 특산물 생산현장, 재래시장 같은 곳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시민들의 고민과 건의사항을 직접 챙겨 시정에 반영하는 ‘현 장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5기를 거치면 서 불통의 한계를 느낀 듯 민선6기 최양식 시 장은 민선5기 때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며 소통에 주력하려 노력하는 것이 보이고 있다.
시민들은 최 시장을 보며 “많이 바뀌었다” 고 말한다. 바뀐다는 것은 변하고 있다는 말 이다. 민선5기 초기에 최 시장은 ‘최 서기’로 불리기도 했다. 행자부 차관을 지냈던 그가 지방행정 공무원을 못 믿어 결재서류 토시 하나까지 지적하며 말단 서기 같은 꼼꼼함을 보여 그러한 별명이 붙은 것이다.
그런 그의 경륜(차관)이 불통의 씨앗으로 자라났으며, 그런 고충을 겪은 직원들이 시 장 앞에서 고양이 앞에 쥐처럼 벌벌 거렸으니 소통이란 개념은 기대할 수가 없었던 것 이다.
현장행정 중심으로 소통에 귀 기울이는 최양식 시장의 최근 행보는 시민들로부터 많 은 기대를 받고 있다. 환한 미소에 자신 충만 하고 믿음직스러운 시장이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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