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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했다. 대피하라”
경주여고, 화재대피훈련
이수은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27일(월)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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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
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박순관)는 지난 20일 ‘상반기 기숙사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교사, 기숙사생, 사감이 참가한 가운데 기숙사 화재로 인한 비상사태에 효율적 대처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비가 오는 가운데 기숙사 2동(목련원 A, B)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실제 기숙사 상주 인원인 기숙사생 217명과 사감 2명이 4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상해 실시됐다. 오후 7시 화재발생 인지를 알리는“불이야”하는 외침에 이어 화재경보 벨 울리자 기숙사생들은 대피요령에 따라 침착하고 신속하게 두 개의 현관 출입문으로 분산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박순관 교장은 “크고 작은 화재 뉴스가 연이어 보도되고 있는 요즘 화재대피 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화재대피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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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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