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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마당 통한 건의사항 충실히 반영하겠다
소통마당 건의사항 결과보고회 개최
247건 중 건설교통 153건, 61% 차지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7년 03월 27일(월)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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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시장이 지난달 2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23개 읍면동 ‘소통마당’에서 건의된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 시장은 주민들의 건의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소장 및 간부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읍면동 소통마당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소통마당에서 건의된 사항은 총 247건으로 분야별로는 문화관광 13건, 경제산업 14건, 농축산 12건, 보건복지 23건, 건설교통 153건, 환경 13건, 기타 일반 행정 19건으로, 건설, 교통, 도시, 상하수도 등 주민숙원사업과 정주여건 인프라 구축이 전체 건의사항의 61%를 차지했다. 이중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167건에 4천 692억 원, 비 예산사업은 85건으로 분류됐다. 읍면동별 현황을 보면 1박2일 사랑방좌담회가 열린 산내면이 21건으로 가장 많은 민원이 건의됐으며, 지역별로 평균 10건 정도의 건의사항이 나왔다. 건의사항에 대한 해당 부서별 검토결과, 황오동 도시가스 공급, 검단산업단지 매립장 침출수 방지조치 등 28건에 대해서는 조치가 완료됐으며, 추진 중인 사업이 155건, 장기검토사항이 55건, 추진불가가 9건으로 보고됐다. 장기검토사항 55건은 도시계획변경, 도로확포장 등 국·도비사업으로 연차적 진행사업이 많았으며, 추진불가사항으로 분류된 9건은 양북면 고압송전탑 이설, TV수신료 및 전기요금 지원, 사유지 매입, 매각 결정된 공공건물의 활용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해당 부서장들은 업무보고를 통해 즉시 조치 가능한 건의사항은 건의자에게 바로 통보하고, 연차사업 등 시일이 다소 소요되거나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추후 계획을 건의자에게 알려 시민이 행정에 신뢰를 갖고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소통마당에 대해서는 형식과 격식을 간소화하고 주민과의 대화에 주력해 내실을 기했다는 평가와 함께 1박2일 소통 사랑방좌담회를 비롯해 지역 현안사업장과 농가 및 기업체, 경로당 등 현장행보 강화를 통해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행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참석한 주민들도 개인적인 건의사항보다는 지역 전체 발전을 위한 공감의 의견을 많이 제시해 진일보한 주민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 시장은 이번 소통마당에서 주민 소통과 현장행정에 중점을 두고 23개 읍면동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지역발전 방안에 관한 여론을 직접 청취하고 주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민선6기 후반기 들어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추진할 사업을 주민들께 설명하고 공유했다. 특히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평소 지론으로 바쁜 일정 속에도 경주지역 가장 오지인 산내면을 찾아 1박 2일 간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즉석에서 간부회의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또 이튿날은 직접 곤달비 농장 등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신기술 개발을 위한 설비지원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이날 소통마당에서 건의된 사항들의 추진결과와 추진 계획을 상세히 보고받고 주민행복을 우선으로 두는 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소통마당에서 주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담는데 미흡한 부분도 적지 않았다”며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민 불편사항 해소와 지역 발전 차원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불가사항뿐만 아니라 사업추진 과정에 대해서도 건의한 시민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해 한 점의 오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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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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