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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김형록 공중보건의, 심정지 환자 살렸다
경주시보건소 금빛 의료지원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7년 04월 10일(월) 16:55
↑↑ 김철수 보건소 공중보건의
ⓒ 황성신문
↑↑ 김형록 보건소 공중보건의
ⓒ 황성신문
경주시보건소 김철수, 김형록 두 공중보건의가 호흡과 심장박동이 멈춘 응급환자를 살려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철수, 김형록 보건의는 지난 1일 ‘제26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김 모(43, 울산시)씨가 골인지점 30m를 앞두고 심장마비로 쓰러지자 응급조치 대처로 목숨을 살렸다.
하프마라톤에 참가한 마라톤 참가자 김 씨는 결승선 30m를 앞두고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결승구간에 대기 중이던 두 공중보건의가 김 씨의 몸을 확인한 결과 호흡과 심장박동이 멈춘 상태였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두 공중보건의는 즉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조치를 하며 현장에 배치된 구급차량으로 병원으로 후송했다.
후송과정에서 의식이 깨어난 김 씨는 심혈관 조영 결과 좌전하동맥이 혈전으로 막혔던 상태로 수술을 통해 안정을 찾았다.
이번 사건은 심정지 환자에게 초기 응급처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 시 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
경주시는 지난해 대회에서 홍콩 출신 50대 참가자의 심장마비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의료체계 및 완벽한 안전시스템 구축을 통해 마라톤 참가자의 안전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경주시보건소는 이번 대회를 위해 ‘응급의료특별팀’을 꾸리고 김여환 보건소장을 비롯해 공중보건의 11명과 간호사 17명, 동국대응급전문의인 최대해 교수를 비롯 심폐소생술을 담당하는 응급구조사 10명과 의료지원응급조치 부스를 운영하고, 마라톤 구간 2km마다 스포츠 안전지도사 20여명을 고정 배치했다. 이들은 마라톤 참가자 심장질환의 95%가 출발 5km와 도착 5km 지점에서 발생한다는 의학적 상식을 동원해 이 구간에 공중보건의, 응급구조사, 구급차 등 의료지원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이번 대회에서 후송환자 3명을 포함해 근육통, 타박상 등 196명을 현장에서 조치했으며, 처방전을 기재하지 않는 가벼운 부상 환자 580여명에 대해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지난해 보건소 의료지원 일수가 201일에 달할 정도로 경주는 대규모 행사와 축제가 연중 펼쳐진다”며 “특히 스포츠 대회는 큰 사고로이어지는 만큼 완벽한 의료지원 계획을 사전에 수립해 신속한 의료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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