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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가 시행했던 ‘도산별과’재현
도산서원, 전국 한시인 특별 과거시험 복원 행사
이수은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24일(월) 16:50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원 영가시회가 주관하는‘도산별과(陶山別科)’ 재현행사가 21일(음력 3. 25) 오전 10시 안동 도산서원 앞마당에서 펼쳐졌다.
‘도산별과’는 퇴계선생을 참 선비로 추앙했던 정조임금의 뜻에 따라 1792년에 시행한 역사가 있으며, 그 의미를 되새기고 재현하기 위해서 전국 한시인 215명이 도산별과가 행해졌던 그날(225년전, 음력 3월25일)의 실황 과거시험 재현을 전국 한시(漢時) 백일장으로 개최했다.
올해 도산별과 시제는‘퇴계선생의 성학십도 중 제1도 태극도를 읽고〔讀退溪先生太極圖說有感(독퇴계선생태극도설유감)〕’으로 정했다.
이번 시제는 퇴계선생의 학문 부분으로 태극도설은 중국 북송의 대유학자이신 염계선생께서 우주의 생성, 인륜의 근원을 논한 글이다. 이에 퇴계선생께서는 선조임금이 성군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성학의 내용 중 제일 첫 번째로 놓았다고 한다.
이날 재현행사는 전교당 한존재에서 먼저 고유를 하고 개회식을 했으며, 개회식 이후에 특설무대에서 정조의 치제문을 축관이 독송하고 별유사들은 치제문을 상덕사에 봉안했다.
이어 어제 게시를 위해 취타대와 파발대 행렬 및 정조의 어제 개시, 과거재현행사 순으로 열렸으며, 과거재현행사에서는 일반부 갑과 3명(장원1, 방안1, 탐화1), 을과7명, 병과23명의 급제자와 학생부에서는 갑과 3명(장원1, 방안1, 탐화1), 을과2명, 병과3명 총 41명을 시상했다.
특히, 올해 재현행사에서는 도산별과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시사단(試士壇)에서 북과 태평소로 어제행렬과 과거재현을 알림으로서 시사단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서 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 행사를 통해 조선시대를 통틀어서 유일하게 지방에서 본 대과(大科)시험인 도산별과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한시(漢時)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스토리가 있는 문화콘텐츠를 잘 보여줌으로써 중국․일본과 차별성을 갖춘 ‘한국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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