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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샘 유적발굴현장 일반인 공개
4~6세기 신라 귀족들의 무덤 밀집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7년 04월 24일(월)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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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쪽샘 B1호 고분에서 노출된 유물 발견 현장. | ⓒ 황성신문 | | 쪽샘 발굴현장이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지난 22일 사적 제512호 경주 대릉원 일원의 쪽샘 신라고분유적 발굴현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쪽샘 유적은 4~6세기 신라 귀족들의 무덤이 밀집한 곳으로, 천마총 등 왕릉이 있는 대릉원에서부터 이어진다. 유적은 쪽샘 마을이 들어서면서 대부분 건물 아래에 남아 있었는데, 경주시의 요청으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이 일대를 발굴조사 중이다. 발굴을 통해 적석목곽분을 비롯한 수백 기의 고분들을 새로 확인하고 기마무사(騎馬武士)와 말이 착용한 갑옷들을 최초로 발굴하는 등 중요 학술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미 조사 전 과정을 공개 중인 44호 고분 발굴현장과 함께, 추가로 쪽샘 북서쪽의 K지구 신라고분 분포조사 현장을 개방했다. 현장에서는 발굴단원들이 직접 쪽샘 유적 발굴의 목적과 방법, 그간의 주요 성과, 유적의 성격 등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주요 유물을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유적 발굴조사 현장을 시민들에게 꾸준한 공개를 통해 발굴조사 과정과 내용의 이해를 넓히고, 또 이를 함께 보존‧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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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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