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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영 제작 목판 통해 대·경 ‘상생협력의 장 마련’
‘영영장판과 영남의 출판문화’ 주제로 학술대회 열어
이수은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22일(월) 16:52
ⓒ 황성신문
경상북도는 19일 오후 2시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정우락)과 함께, ‘영영장판과 영남의 출판문화’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는 영영장판과 영남의 출판문화에 대한 학술발표․토론을 통해 지역의 출판문화를 새롭게 조명해 봄으로써 영영장판의 가치와 의의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영(嶺營)’은 조선시대 경상감영의 별칭으로,‘영영장판(嶺營藏板)’은 경상감영에서 제작한 목판을 말한다. 영영장판은 경상도 출판문화의 중심이 경상감영임을 보여주는 유물로서, 조선후기 출판문화의 수준과 경향을 보여주는 중요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를 깊이 있게 연구하고 널리 보급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영영장판은 근대 변혁기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그 소재가 불분명했는데, 최근 이 가운데 18종 4,205장이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존․관리 및 활용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동안, 경북도는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을 통해 경상감영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04년에 출간한 ‘경상감영의 종합적 연구’에서 연구 방향을 설정한 이래, ‘영영일기(嶺營日記)’, ‘영영장계등록(嶺營狀啓謄錄)’, ‘재영남일기(在嶺南日記)’, ‘영총(嶺總)’ 등의 역주사업을 추진 했다.
아울러, 규장각 소장 영영장판과 관련한 인프라를 구축코자 2015년에는 대구․경북 상생협력 추진과제로 선정해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 일환으로 대구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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