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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들, 최양식 시장의 文정부 인맥에 큰 기대
최 시장 참여정부서 행자부 차관지내며 폭 넓은 인맥형성
참여정부 인맥 최대한 활용해야 경주 살아난다 한목소리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7년 05월 22일(월)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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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지난 1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운데)가 최양식 경주시장(오른쪽)과 함께 9.12지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 황성신문 | | 문재인 정부 하에서 경주시민들은 최양식 시장의 인맥과 역할, 정치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새누리당에서 민주당으로 정권이 교체돼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일색인 경주가 상대적으로 소외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시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보다 홍준표 후보에게 절대적인 표를 준데서 나온다. 경주는 많은 현안들이 쌓여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경주시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에 당면한 시민들은 김석기 국회의원이 야당의원이 된 상황에서 최양식 시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 시장이 새 정부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야 경주의 현안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 시장은 현 정부에 많은 인맥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 시장은 참여정부인 노무현 정부 때 행자부 기획관리실장과 정부혁신본부 본부장, 문재인 대통령이 비서실장으로 재임할 때는 행자부 차관을 지내며, 노무현 정부 때 회의를 400회나 주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최 시장은 현 정부의 핵심 인물들과도 막역한 인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최 시장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행정자치부 제1차관을 역임했다. 이렇게 현 정부와의 인연이 깊은 최 시장의 역할이 강조되는 것은 경주가 원자력 산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현안과 ‘신라왕경 복원·정비 특별법’제정 등 경주의 백년대계와 직결된 사업들이 일순간에 백지화 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최 시장은 행자부 근무 당시 현 정부의 인물들과 많은 인맥을 쌓아왔다. 그 인맥을 지금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 사이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위기감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최 시장의 역할이 특히 강조되고 있는 대목이다. 지난 1월8일 문재인 더민주당 전 대표가 지진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경주를 방문했을 때 최 시장은 박사모 경주지부 회원들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전 대표를 수행하며 지진의 피해와 향후 대책을 당부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이날 문 전 대표를 수행해 경주를 방문한 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김현권, 경주출신 민주당 국회의원인 박재호 의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경주가 처한 현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지역정치권은 최 시장의 현 정부 인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최 시장이 경주를 위해 현 정부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리라고 관측하고 있다. 한편 경주는 지난 19대 대통령선거에서 전체투표인수 16만 7천296표 중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3만8천92명이 표를 찍었다. 문재인 후보는 경주에서 22.89%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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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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