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사랑하는 서울 재경출향인 가족 30여명이 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내 고향 뿌리 찾기 신라역사탐방’에 참가했다. 올해로 4년째 이어오는 ‘내 고향 뿌리 찾기 신라역사탐방’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경주인으로서의 뿌리를 바로 알고, 내 고향 경주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명소 답사를 통해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출향인 가족들은 지난 25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변화해 가는 경주의 달라진 모습을 홍보영상을 통해 시청하고 고향 경주의 문화탐방을 본격적으로 시작 했다. 첫날인 25일은 무열왕릉, 김유신장군묘를 시작으로 신라대종, 교촌마을, 동궁과 월지 등 문화탐방을 실시하고, 이튿날에는 양동마을, 옥산서원, 황룡사역사문화관을 답사하고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추억을 담는 투어를 진행했다. 최양식 시장은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경주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그 동안 잘 알지 못했던 고향 경주의 매력을 한껏 느끼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며 “이번 탐방을 계기로 아름다운 천년고도 경주의 홍보대사가 되어 경주를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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