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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 주소 노래로 익혀요
경주시, 도로명 송 제작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7년 06월 05일(월)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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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가 아직 도로명주소가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도로명 주소 노래를 제작한다. 시는 현재 1천470여개로 난립돼 있는 경주의 도로명을 시민들이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도로명 송(Song)을 이달 중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도로명 송이 제작되면 경주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읍면동 56개만 알면 사용할 수 있는 기존 번지 주소체계에 비해 새로 도입한 도로명 주소는 수많은 도로의 이름과 그 위치를 알기 전까지는 사용하기가 난이하고, 특히 노령 인구가 많은 가운데 주민들에게 주소를 전파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 시민들은 도로 이름의 종류가 많아 도로명 구간의 위치까지 인지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민들이 익숙하게 인지하고 있는 관공서 등 유명 건물을 기준으로, 건물들이 위치한 곳의 도로명을 매칭해 도로명 주소를 배우기 쉽도록 노래를 제작한다. 또한 ‘법원-화랑로’, ‘시청-양정로’, ‘월성초등-원효로’ 등 건물과 도로명 주소를 연관 지어 위치를 기억하기 쉽도록 하고, 반복적이고 쉬운 멜로디를 통해 도로명 주소 사용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하는 도로명 송은 총 3곡으로, 이 중 2곡은 도로명 중 ‘로’급 도로 76개를 선별한 곡인 ‘경주시 주요 도로명 송(1), (2)’이며, 각각 36개, 40개의 도로명을 나눠 담게 된다. 나머지 1곡은 노래를 이용한 정보전달 뿐 아니라 흥미와 재미를 배가하기 위해 노래에 재능이 있는 초등학생 4명을 선발해 ’경주시 새주소 캠페인 송‘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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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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