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황성신문 | 김석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경주시)이 지난달 29일 ‘신라완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 했다. 김석기 의원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이 법안을 1년여 동안 준비해 왔다. 이날 발의에는 여야의원 181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김 의원은 20대 총선에 당선되자 국회 1호 법안으로 신라왕경 특별법 추진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경주는 신라의 천년고도(古都)로서 한반도의 역사를 주도한 핵심 지역이지만 곳곳에 산재한 고분과 불교유적 외에는 천년 고도로서 역사를 주도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발굴사업을 2014년부터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및 정비사업’으로 통합해 신라왕궁(월성), 황룡사, 동궁과 월지, 첨성대 복원·정비 등 세부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 사업은 2025년까지 총 9천4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관련 전문가들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총 3조 1천806억 원, 직·간접적인 고용유발도 9천291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법안의 발의배경에 대해 “장기간 추진사업의 경우 정부의 정책변경, 재원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사업의 안정적 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아 특별법 형태의 제정법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의한 신라왕경특별법의 핵심내용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종합계획 수립(5년 주기) △대통령 소속의 복원·정비위원회 구축 △신라왕경 핵심유적 연구·지원 재단 설립 및 운영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특별회계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신라왕경특별법의 공동발의에는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심재철 국회부의장, 나경원 전 최고위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김부겸 전 최고위원을 비롯한 30여명의 여당의원들도 함께했으며, 국민의당 박지원 전 당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박주선 비대위원장, 바른정당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세연 정책위 의장, 무소속 이정현 전 자유한국당 대표 등 여·야 총 181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여했다. 김 의원은 “181명에 달하는 공동발의는 개별 의원 법안으로 역대 최고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만큼 여·야 정치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은 경주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문화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돼 우리나라의 국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국익을 위한 국가정책사업인 만큼 20대 국회 임기 내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석기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에 발의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은 연내에 정부 관계자,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법안의 내용과 실효성을 검토하는 토론회와 공청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나형 기자 다음은 신라왕경 특별법안 181명 공동발의 참여 의원 [자유한국당] - 106명 강석진, 강석호, 강효상, 경대수, 곽대훈, 곽상도, 권석창, 권성동, 김광림, 김규환, 김기선, 김도읍, 김명연, 김상훈, 김석기, 김선동, 김성원, 김성찬, 김성태(지), 김성태(비), 김순례, 김승희, 김재경, 김재원, 김정재, 김정훈, 김종석, 김태흠, 김학용, 김한표, 김현아, 나경원, 문진국, 민경욱, 박대출, 박덕흠, 박맹우, 박명재, 박성중, 박순자, 박완수, 박찬우, 배덕광, 백승주, 서청원, 성일종, 송석준, 송희경, 신보라, 신상진, 심재철, 안상수, 엄용수, 여상규, 염동열, 원유철, 유기준, 유민봉, 유재중, 윤상직, 윤상현, 윤영석, 윤재옥, 윤종필, 윤한홍, 이군현, 이만희, 이명수, 이양수, 이완영, 이우현, 이은권, 이은재, 이장우, 이종명, 이종배, 이주영, 이진복, 이채익, 이철규, 이철우, 이헌승, 이현재, 임이자, 장석춘, 장제원, 전희경, 정갑윤, 정용기, 정우택, 정유섭, 정종섭, 정진석, 정태옥, 조경태, 조훈현, 주광덕, 최경환, 최교일, 최연혜, 추경호, 한선교, 함진규, 홍문종, 홍문표, 홍일표 [바른정당] - 20명 강길부, 김무성, 김세연, 김영우, 김용태, 박인숙, 오신환, 유승민, 유의동, 이종구, 이학재, 이혜훈, 정병국, 정양석, 정운천, 주호영, 지상욱, 하태경, 홍철호, 황영철 [더불어민주당] - 34명 강창일, 김두관, 김병기, 김부겸, 김성수, 김철민, 박광온, 박병석, 박재호, 박정, 백재현, 변재일, 설훈, 손혜원, 신동근, 안민석, 어기구, 오영훈, 오제세, 원혜영, 유동수, 윤후덕, 이개호, 이석현, 이철희, 이훈, 인재근, 전재수, 전혜숙, 정성호, 정재호, 조응천, 표창원, 홍의락 [국민의당] - 16명 김경진, 김관영, 김광수, 김동철, 김종회, 박주선, 박준영, 박지원, 송기석, 유성엽, 윤영일, 이동섭, 이찬열, 정인화, 주승용, 최도자 [새누리당] 조원진 – 1명 [무소속] 김종훈, 서영교, 윤종오, 이정현 –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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