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독자기고
전체기사
뉴스 > 독자기고
‘오토바이 폭주족’시민들 불안에 떨어 !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19일(월) 16:28
ⓒ 황성신문
한동안 잠잠하던 오토바이 폭주족이 다시 거리의 무법자로 활개치고 있는 듯하다.
지난해 10월 25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여보세요! 경찰이죠! 경주 신라중학교에서 경주 역 방면으로 10대 청소년으로 보이는 오토바이 운전자 7명이 안전모도 쓰지도 않고 무리를 지 어 다니며 난폭운전을 하고 있어요. 번호판도 없이 차량들 사이로 지그재그로 도로를 가로 지르다가 신호를 위반하고는 운행하는 차량을 둘러싸고 빙글빙글 돌고 있어요. 불안해서 차를 운행 할 수가 없어요.”라는 다급한 목소리의 112신고 가 접수된다.
이후 새벽 2시까지“택시기사․주민 등이 십여 회에 걸쳐 폭주족들이 내는 굉음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다”라는 112신고가 추가 접수되었다.
112 종합상황실에서는 사안의 긴급성을 인식 하고 역전․황성․용강․동천 파출소 등 시내권 파출소 순찰차 6대, 교통순찰차 4대 등 총 10대의 경찰차를 투입, 신고자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된 폭주족들이 자주 다니는 주요 교차로에 선점 배치 후, 단속망을 좁혀 갔다.
그러나 이들 폭주족들은 마치 조롱이라도 하듯 순찰차 앞에서 레이싱이라도 해보자는 식으로 추격을 따돌리고 인도로 돌진하는 등 위험천만한 곡예 운전을 일삼는 등 검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었다.
무리하게 검거하려다가 오히려 더 큰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기에 순찰차 방송을 이용해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귀가를 종용 하였으나 이들은 막무가내 식으로 도로를 위험천만하게 계속 질주하였다.
더 이상 추격에 의한 단속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폭주들이 질주를 그만하고 집결할 때를 기다려 검거를 하자고 판단, 폭주족 검거에 나선 모든 순찰차에게 무리하게 추격 하지 말고 경광등을 소등 후, 조용히 집결지를 파악하라고 무선지령 하였다.
얼마 후, 예술의 전당 주차장에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집결 후,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되자 인근에 순찰 중이던 황성순찰차 등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 폭주족 김○○(남, 17 세)등 경주지역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및 자퇴생으로 구성된 폭주족 일당 7명중 4명을 현장에서 도로교통법위반(공동위험행위)으로 현행범 체포 하였다.
경주경찰에서는 이후에도 검거된 폭주족 청소년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해 나머지 3명의 폭주족 운전자도 신상이 파악되는 대로 검거할 것 이라고 밝혔다.
10대 청소년들로 구성된 오토바이 폭주족을 그저 한때 그럴 수도 있다는 관대한 눈길로 바라보는 사회적 관용을 버려야한다. 왜냐하면 이들 폭주족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데 그치지 않고 무고한 시민들의 생명․신체에 큰 위협요인으로 작용하는 오토바이 폭주족들에 대해 초기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 더 큰 불법행위로 나아가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여야 할 것이다. 
                                                           경주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안 선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030년까지 개최..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팡파르..
한수원,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
경주시-중국 둔황시 우호 협력 공식화 했다..
데이빗 로든,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 경주방문..
문화관광·과학도시 경주, 교육특구 도시로 재탄생..
김민석 국무총리, "APEC 성공 개최에 만전 기해달라"..
경주시, 양성평등기금 오는 2030년까지 연장 추진..
주낙영 시장, APEC 성공 위해 공사 현장 직접 챙겨..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