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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포항, 울산시 ‘해오름동맹’ 작가 특별전
3개 도시 작가 90명 작품 선보여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7년 06월 19일(월)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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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포항, 울산을 대표하는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열린 ‘아트경주2017’에서 특별초대전으로 ‘해오름동맹’특별전이 개최됐다. 경주․울산․포항 해오름 동맹을 기념해 열린 이번 특별전은 3개 도시 지역 미술협회에서 추천하는 90명의 지역 유명 작가들이 각 도시를 대표하는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해오름동맹’전은 지난 4월 울산에서 열린 ‘아름다운 눈빛 미술제’에서도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해오름동맹전은 단순히 감상만을 위한 전시보다는 해오름동맹 작가와 함께 체험하며 즐기는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다가갔다. 울산 해양박물관에서는 조개 공예품 제작 체험장을 운영하고, 이와 함께 포항 시립미술관 스틸아트공방의 금속을 이용한 생활소품 및 주얼리 제작 체험, 경주 서라벌 토기의 김헌규 작가와 함께 와당 찍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한편 지난해 6월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계통을 계기로 결성한 해오름동맹은 행정권을 넘어 경제 산업, 연구개발, 도시 인프라 뿐만 아니라 문화교류 사업에서도 상생 발전의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지난해 3개 도시 시립합창단의 해오름동맹 특별음악회에 이어 오는 9월 지역 국악인들이 함께하는 ‘해오름동맹 국악교류공연’, 연말에는 시립예술단의 오페라 합동공연 ‘라트리비아타’ 등 인적교류와 더불어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상생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해오름 동맹의 성패는 세 도시 시민들의 믿음과 공감대 형성에 달려있다”며 “세 도시가 다양한 문화행사를 공유하며 서로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그 시작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에서 열린 ‘아트경주 2017’은 국내외 유명 갤러리와 ‘해오름동맹전’에 출품된 각 지역의 작가들을 포함해 총 64개 부스를 통해 800명이 넘는 작가들의 작품 1천여 점이 전시됐다.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아트 등 작품이 전시된 메인 갤러리, 한국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거장 10여명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시, 최첨단 증강현실(AR)과 융합된 형태로 체험을 통해 미술을 입체적으로 감상 할 수 있는 ‘예술과 기술의 만남展’등 다양하고 색다른 전시회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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