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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수처리기술 효자노릇 ‘톡톡’
올해만 특허료 수익 5억 원 예상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7년 06월 26일(월) 16:09
ⓒ 황성신문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하수급속수처리기술이 잇따라 사업화에 성공하면서 지자체 수익창출의 모범 모델이 되고 있다.
시는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GJ-R공법)이 경기도 남양주시 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에 적용돼 2억 원의 특허료 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은 3년에 걸친 자체 연구기술로 개발한 하수급속처리기술 모델로써, 고속응집장치와 마이크로버블을 이용해 수중오염물질의 급속분리를 통해 하수처리시간을 기존 12시간에서 약 15분 정도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시는 국내 최신 IT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S&C와 국내 환경 분야 1위 기업인 ㈜티에스케이워터 등과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수처리급속기술의 현장적용 및 사업화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 기 술이 적용되는 특허장치의 6% 정도를 특허료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번에 체결된 남양주시 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의 사업비는 80억 원으로,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이 적용된 수주금액은 35억 원 정도로 약 2억 원 수익을 창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특허료에 따른 수익은 3억 원 가량이며, 진행 중인 사업을 포함하면 올해 5억 원 정도의 수익이 기대된다.
한편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은 산내면 대현 시범시설의 성공적인 운영성과를 시작으로 경산 임당역 중수도시설,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오수처리시설에 적용되는 등 국내 수처리 분야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에코물센터는 지난 3월 이 기술을 적용해 전국 최초로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을 제작해 오릉 유원지 연못의 녹조 제거를 위해 2개월간 테스트 한 결과, 녹조성분인 클로로필-a를 350ug/L에서 3ug/L로 제거하는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상수도사업본부에 이동형 음용수공급장치 시범시설을 설치해 그 우수성을 입증함으로써 9월 준공식을 앞두고 설치문의가 빗발치는 등 현지에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그 외 콜롬비아, 페루 등에서 해외사업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사업에도 활발한 사업수주가 기대된다.
이러한 경주시의 물 산업시장의 진출 성공사례는 오는 9월 경주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 및 제1회 아시아 국제물주간 행사에서 모범 사례로 발표된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 6년의 기간 동안 자체 수처리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이고 중장기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 수익 창출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의 대형사업 수주는 지자체 자체개발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사례로써 경주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수익사업 뿐만 아니라 물 산업 선도도시의 이미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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