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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경주2017 성황리 폐막
미술품 260점, 5억2천만 원 판매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7년 06월 26일(월)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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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경주 하이코 전시장에서 열린 ‘아트경주2017’에서 미술품 260점이 판매됐으며, 금액으로는 5억 2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는 메인 전시와 특별전 등 67개 부스에서 국내외 유명작자 800여명의 작품 1천여 점이 선보였다. 또 역대 최다인 2만 2천500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주도하는 유일한 아트페어인 아트경주는 미술 애호가와 관계자는 물론 경주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경주의 지역적, 문화적 특징을 잘 살려 성공적으로 여정을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특별전 중 ‘경주미술의 뿌리와 맥 - 경주예술학교, 그리고 사람들’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중심인 경주를 재조명하고 시민들에게는 큰 자긍심을 심어주는 기회가 됐다. 해방 후 최초의 예술전문학교인 경주예술학교의 출범에서 폐교까지 전 과정을 조망하며 잊혀졌던 경주 미술의 맥박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아트경주에서는 경주지역 작가뿐 아니라 인근 포항과 울산의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함께하는 해오름동맹전이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세 도시의 해오름 동맹을 기념해 열린 특별전은 3개 도시 지역 미술협회에서 추천하는 90명의 지역 유명 작가들이 각 도시를 대표하는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현대기술과 융합된 형태로 체험을 통한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과 기술의 만남 전’, 한국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서 있는 김창열, 이우환 등 14명의 저명한 작가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한국미술거장전’,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을 통해 즐기는 ‘해오름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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