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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 3종 경기가 엘리트와 동호인, 장애인,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3천여 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5일 경주 보문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와 대한철인3종협회(회장 박석원)가 공동 주최한 ‘제1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및 ‘제7회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 됐다.
트라이애슬론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수영, 사이클, 마라톤 순서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로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스포츠다.
이날 스프린트 코스(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기 5Km)로 진행된 엘리트 그룹 남자부에서는 이천시청의 이지홍 선수가 수영 9분 45초, 사이클 29분14초, 달리기 17분39초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2위에는 강원선발 최재훈 선수, 3위는 전북체육회 장화목 선수가 차지했다.
엘리트 여자부 우승에는 경주시청의 장윤정 선수가 수영 10분38초, 사이클 32분49초, 달리기 20분01초 우승을 안았으며, 인천광역시 체육회 최원정 선수가 2위, 통영시청의 이하연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올림픽 코스로(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진행된 남녀 동호회 그룹은 연령대별로 진행했다. 최고의 성적은 40세에서 44세 동호인 남자그룹에서 1위를 기록한 황석수(경남)씨가 수영 25분4초, 사이클 1시간18초, 달리기 41분08초로 합계 2시간6분29초로 최단시간을 기록했다.
또한 장애인그룹, 초등부, 중등부, 푸른눈의 외국인 철인들 등 대회에 참가해 보문관광단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면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했다.
공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역사와 문화의 관광도시인 경주와 보문관광단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스포츠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해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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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7월 03일(월)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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