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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시장, 소통행보 이어간다
민선6기 3년 맞아 감포에서 첫 업무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7년 07월 10일(월)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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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최양식 시장이 민선 6기 3년차를 맞은 지난 3일 새벽 첫 업무로 감포읍 수산물위판장 경매현장을 찾았다. 최 시장은 위판장 수산물 거래방식과 최근 수산물 가격동향에 대한 보고를 받고 역동적인 경매현장을 참관한 후 수산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최 시장은 “새벽을 여는 어민들의 분주하고 생동감 넘치는 삶의 현장에서 시정의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며 “갈수록 위축되는 수산업계의 현실과 어촌 경제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어업인들에게 필요한 신규 사업과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준공 예정인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 현장을 둘러보고 2020년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감포항 친수공간 조성현장을 방문해 경주의 새로운 해양관광 랜드마크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견실한 시공을 당부했다.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가 완공되면 단순 위판기능에서 벗어나 처리, 가공, 유통 등 생산자 중심의 유통체계를 구축해 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어민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전 9시께 시청에서 실국소장회의를 주재한 최 시장은 다시 외동읍사무소로 자리를 옮겨 외동지역 11개 기업체협의회로 구성된 외동공단연합회 임직원들과 ‘기업인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산업단지 개발과 개별 기업체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교통난이 가중되면서 국도7호선 확장, 울산자동차전용도로와 연계된 간선도로 개설, 현재 공사 중인 국도대체 우회도로 조기 개통 등 원활한 물류수송과 직원 출퇴근 시 안전사고 대비책에 관한 건의 내용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국토교통부, 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인 건의와 협조를 구하겠다”며 “시에서 예산 확보가 가능한 부분은 적극 협력할 것”을 관계공무원에게 당부했다. 특히 최 시장은 “기업은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현장을 찾아 발로 뛰며 해결하는 맞춤형 기업지원 시책을 펼쳐 기업하기 좋은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2시, 최 시장은 외동 방어리 이재우씨 한우농장을 방문해 지역 축산업이 처한 현실과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축산관계자를 격려했다. 특히 이날 방문한 한우농장은 일찍부터 한우개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년간의 노력으로 생산한 우량 암소를 수정란 이식을 위한 공란우로 제공하는 등 지역 농가와 공유하면서 지역 한우농가의 고소득을 선도하는 대표적 농가다. 최 시장은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여파, 그리고 수입쇠고기 증가 등 한우 소비부진으로 우리지역 축산업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 축산업이 처한 현실과 가축개량 등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경주의 대표 축산업인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불국동 일대의 수북양수장과 구암양수장, 양미들 양수장을 찾아 가뭄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용수 공급실태를 확인했다. 불국동 지역은 주 용수원인 남천 하천수 부족과 농업용 저수지 부족으로 상습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으로 기존 양수장에 설치된 유공관을 정비하고 관로를 연장 매설해 용수공급에 대처하고 있다. 한편 덕동댐에서 외동 방면으로 공급되는 농업용수의 일부를 남천 하천수로 공급해 수위를 올리는 등 적극적인 용수확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시장은 “가뭄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상황파악에 따른 즉각적인 보고와 조치, 부서 간 유기적 소통과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저수지, 관정, 양수장 등 철저한 현장점검과 상습 가뭄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용수확보 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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