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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더 건강해지는 비타민에 관한 진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17일(월) 15:29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한국 성인의 식이보충제 복용률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은 1년 동안 2주 이상 지속적으로 식이보충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비타민, 미네랄 등의 식이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과연 올바른 방법으로 섭취하고 있을까? 잘 먹으면 약이 되고, 잘못 복용하면 독이 될 수도 있는 비타민! 비타민에 대한 상식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자.
▶ ‘비타민’이란?
비타민이란 라틴어로 생명을 뜻하는 ‘비타’와 질소를 함유하는 유기물질인 ‘아민’의 합성어로, 소량만 필요하지만 건강에 필수적인 물질이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과 같은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성장, 발달, 체내 조직 유지, 에너지 대사를 돕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 Q&A
Q.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한 번에 같이 먹는 것이 좋은가?(△)
음식도 궁합이 있듯이 같이 먹으면 흡수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ㅇ히려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비타민 D와 칼슘은 함께 섭취하면 칼슘의 흡수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 C와 철분을 함께 섭취하면 철분의 흡수에 도움이 되므로 같이 복용하는 것이 좋다.
Q. 천연 비타민이 합성 비타민보다 나은가?(O)
우리 몸은 생물학적으로 자연이 만든 물질을 더 쉽게 흡수하고 이용하며, 한 개의 성분만이 아니라 여러 보조인자나 효소들이 함께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식품에 따라 성분이 손상되지 않게 잘 조리하여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2007년 『JAMA』라는 미국 유명 학술지에 비타민 A,E,베타카로틴을 복용한 경우 사망률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덴마크 연구팀의 ‘코펜하겐 쇼크’로 불리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합성비타민의 효능에 대해서는 아직도 여러 견해가 있다. 특히 합성비타민 A와 E는 과다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Q. 비타민 보충제는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같이 먹으면 좋다?(X)
비타민이 건강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동일한 비타민을 여러 사람에게 선물하기도 하며, 다양한 연령과 다양한 질병을 가진 가족들이 식탁 앞에 두고 같이 먹기도 한다. 특히 비타민도 마케팅에 의해 유행하기도 하며 최근 비타민 D 열풍이 불기도 했다. 그러나 남이 먹는다고 본인에게도 꼭 필요한 것은 아닐 수 있으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개인 식생활이나 흡연 여부 등 생활 습관에 따라, 질병이나 복용하고 있는 약에 따라 비타민의 필요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별 맞춤형으로 필요한 비타민만 복용하는 것이 좋다.
Q. 비타민이 암을 일으킨다?(△)
비타민 등 식이보충제는 반드시 각 개인별 맞춤형 보충이 중요하다. 비타민이나 항산화제는 여러 연구를 통해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의 질환을 일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암 환자에게 비타민 C를 꾸준히 복용시킨 경우 재발률을 낮췄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다른 연구에서는 베타카로틴을 많이 복용한 흡연자는 폐암발생률이 오히려 높게 나타나 흡연자에게는 정제로 된 베타카로틴의 복용은 권하지 않는다. 흡연자에게는 비흡연자에 비해 손실이 큰 비타민 C를 더 섭취할 것을 권유한다.
TIP 건강을 위한 똑똑한 비타민 섭취 방법
1. 식사를 거르지 않고 골고루 먹는다.
2. 식품의 비타민 손실을 최소화하는 조리법을 사용한다.
3. 비타민 보충제는 개인별 맞춤형으로 복용한다.
4. 비타민 섭취권장량보다 많이 복용하지 않는다.
5. 궁합이 맞지 않는 미네랄과 함께 먹지 않는다.
6. 식전보다는 식후에 복용한다.
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17년 6월호 발췌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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