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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파출소 최리라경장 외국인 지갑찾아…
대한민국 경찰상 자랑
백순혜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31일(월)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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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에 여행 온 우드베키스탄 인이 버스에 지갑을 두고 내린 것을 경찰이 찾아주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4시30분께 우즈베키스탄인 알리쉐(남, 28)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가 다급히 중앙파출소를 찾아와 알아듣지 못하는 러시아어로 영어가 되는 경찰관을 찾았다. 마침 근무 중이던 최리라 경장이 영어로 알리쉐씨의 사정을 상세히 경청하고 동료 경찰관들에게 사정을 설명했다. 알리쉐씨는 최 경장에게 25일 오전 11시40께 인천공항에서 공항 리무진을 타고 경주에 내리면서 여권과 현금 등이 든 지갑을 버스에 두고 내렸다는 것이다. 이 리무진 버스는 경주를 경유해 포항이 종착지였다. 최 경장은 동료 경찰관인 김영헌 경위와 금아버스 등 4곳의 버스회사를 상대로 확인한 결과 경북고속에서 리무진버스를 운행하는 것을 확인하고, 포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경북 72아 1056호 차량 좌석에 지갑이 있다는 기사의 제보로 경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지갑을 건네받아 알리쉐씨에게 무사히 돌려 준 것이다. 지갑은 알리쉐씨 아내의 것으로 지갑에는 두 사람의 여권과 현금10만원, 삼성 스마트폰 1대가 있었다. 최리라 경장의 영어와 동료 경찰관들의 신속하고 친절한 대응으로 지갑을 돌려받은 알리쉐씨는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여행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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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혜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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