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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가뭄으로 제한급수 갈수도…
누적 강우량 평년의 38.1% 불과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7년 07월 31일(월) 16:00
연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경주지역 식수와 농업용수가 고갈 위기에 처해지고 있다. 특히 상수도가 들어가지 않는 양남면 지역은 식수 고갈로 소방차 등을 동원해 식수를 긴급 공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주지역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누적강우량 217.4mm로 평년의 38.1% 수준에 불과하고, 6월과 7월 강우량이 47mm에 그쳐 저수율 35.1%로 농업용수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마른장마에 이은 폭염과 강수부족이 지속될 경우 농경지 용수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뿐 아니라 식수 공급에도 큰 차질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시는 경주시는 지난 24일 최양식 경주시장과 실국소장, 전체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7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가뭄과 폭염에 관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가뭄극복 농업용수 확보 대책에 관한 브리핑을 갖고 부서별 가뭄과 폭염 대비 실태점검을 통해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긴급 대책으로 74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수리시설 보수 보강사업 193개 지구의 조기 공사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추가 한해대책 예비비 투입이 필요한 287개 지구에 대해 46억 2천여만 원을 투입해 관정, 양수장 등 수리시설물 개발과 대체수원 확보를 위한 용수개발을 추진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 가뭄 피해가 극심한 율동 이목들(26ha)에는 신답보 용수로에서 양수작업을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26일 부터 망성 2단 양수장에서 상염불지로 일일 2천여 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또한 불국동 일원(117ha)에는 남천 하상굴착, 양수장 집수정 보강을 비롯해 덕동댐 신계 간선수로에서 남천으로 방류를 통해 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면 천촌리 봉덕들(26ha)에는 심곡지 간선수로에서 다단양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일 200톤의 봉덕지구 암반관정 1곳을 개발해 봉덕지 준설을 마쳤다.
아울러 제내, 냉천, 북토 등 외동 토상지구(126ha)는 입실취수장에서 제내양수장으로 수원을 보충해 토상지에 양수하고 있으며, 덕동댐 말방 간선수로 퇴수를 재이용하는 한편, 일 1천 톤의 북토지구 암반관정 개발을 완료했다.
최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끝내고 양남면 효동리 늘밭마을 급수현장을 찾아 가뭄으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격려하고 급수시설물을 점검했다. 이 마을은 지난주부터 마을상수도 고갈로 인해 소방차와 비상급수차를 동원해 일일 2톤 정도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최 시장은 “덕동댐 수위가 57.9%로 현시점에서는 안정적으로 생활용수가 공급되고 있으나, 가뭄이 지속되면서 지하수나 지표수를 사용하는 일부 마을에서는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생활용수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뭄이 상습 장기화되면서 선제적인 가뭄 극복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제한된 수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다양한 절수방안들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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