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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기록에서 찾아낸 월성과 신라 왕경의 흔적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왕경 연구 기초자료 학술세미나 개최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7년 08월 14일(월) 15:07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11일 오후 1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신라왕경 연구 기초자료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진행한 신라 왕경 학술연구의 성과를 토대로 종합‧정리한 자료들의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모색하고 고려와 조선 시대 문학 작품 등 후대 자료에 등장하는 신라 왕경의 이해와 연구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등 역사서부터 고려와 조선 문학 작품에 이르는 광범위한 자료의 수집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며, 고대사는 물론 고려‧조선 시대 연구자 등 우리 역사의 여러 시대별 전문가가 참여해 자료 수집과 번역의 정확성을 추구했다. 또 고고학과 향토사 자료 연구자를 자문위원으로 위촉, 의견을 참고했다.
학술세미나는 총 6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먼저 ‘삼국사기(三國史記)’ 신라본기를 중심으로 상고기와 중고기의 문헌사료를 상호 비교해 도성의 시기별 변천양상을 소개하는 ▲삼국사기를 통해 본 신라 상대 도성의 형성과 구조(여호규,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라 문무왕대 이후 삼국사기 신라본기, 잡지, 열전에 전하는 신라 왕경 기록을 살펴본 ▲삼국사기에 보이는 신라의 왕경과 연구 방법론(전덕재, 단국대학교), 삼국유사(三國遺事)속 신라 왕경 관련 정보의 검토와 활용 방안을 다룬 ▲삼국유사에 보이는 신라의 왕경과 연구 방법론(조이옥, 이화여자대학교) 발표가 이어 졌다.
다음으로는 ‘고려사’, ‘고려사절요’ 등 ▲고려 시대 자료에 보이는 신라 왕경(한기문, 경북대학교), 조선 시대 연대기 기록과 지리지, 여행기, 문집 등의 기록 속 경주와 월성을 소개하는 ▲조선 시대의 경주 인식과 경주의 위상(윤선태, 동국대학교), 문헌이나 금석문(金石文), 목간, 고문서 등 자료별 핵심어와 사찰, 교량, 지명 등 주제별 핵심어를 별도로 분류해 소개한 ▲금석문과 목간, 고문서에 보이는 신라 왕경과 연구 방법론(이영호, 경북대학교)발표로 이어졌다.
주제 발표가 끝난 후 경북대학교의 주보돈 교수를 좌장으로 신라 왕경 연구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 연구 성과는 단행본으로 간행, 신라 왕경과 월성 연구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 이다.
앞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016년 5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월성과 신라 왕경 한국 문헌 자료 학술연구를 진행했다. 학술연구를 통해 월성과 신라 왕경을 대상으로 고대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문헌 자료 수집과 역주(譯註)작업을 최초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더불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자료에 상세한 주석 작업을 통해 기존 연구 성과에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해 학술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월성과 신라 왕경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054-777-5205)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행사가 월성을 비롯한 신라 왕경 연구가 더욱 체계적이고 심화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편, 학제 간 연구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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