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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부터 시작하여 지금쯤 모든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갔습니다. 학생들은 등교시간에 맞춰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고, 숙제, 시험도 없으니 신이 납니다. 반면 학부모들은 긴 방학 동안 이들을 돌봐야 하는 부담으로 머리가 아프지요. 그리고 여러 가지 사건, 사고가 청소년 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첫째, 일정표를 만들고 계획된 규칙에 따라 행한다.
모처럼 해방감을 맛보는 청소년은 계획 없이 주로 학원이나 PC방 등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학교에서도 관리가 소홀해지면서 가출이나, 학교 밖 범죄에 연루되기 쉽다.
둘째, 음주, 흡연의 폐해, 유해성을 알린다.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 유혹에 빠지기 쉽다.
유명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몰려든 청소년들이 음주와 흡연을 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사춘기의 특성상 불안정하고 충동적인 데다가 이들이 술을 마시게 되면 도덕성이나 판단력이 둔화되어, 째려본다는 등 사소한 이유로 집단 패싸움을 하는 등 폭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셋째, 교통안전 생활을 습관화 한다.
자전거를 타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때는 절대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는다. 특히 오토바이를 멀리하고, 불가피시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한다. 도로횡단 시 좌우 차량을 주의하면서 걷는다.
넷째, 질서를 지키고, 안전사고에 유의한다.
공중도덕을 잘 지키며, 유원지등에서 취사하지 않는다.
물놀이나 등산할 때에는 반드시 2인 이상 하고,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알린다. 안전에 유의 하고, 사고 시 혼자 구조하지 말고 안전요원, 112, 119에 도움을 청한다.
방학은 원래 계절적으로 힘든 기간에 학업 스트레스로 부터 벗어나 휴식을 취하면서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 다양한 산 경험을 하는 시간이 다. 사고 없이 재충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부모님이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저희 경찰도 이 기간 동안 청소년이 모이는 장소, 피서지 등을 중심으로 범죄예방, 청소년 선도 캠페인과 유해환경 단속,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 며, 교통사고는 물론 기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주경찰서 여청계장 경감 장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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