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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전통음식(종가․사찰 내림음식), 대중화로 거듭
道, 종가 240여 개소, 전통사찰 180여 개소의 지역 전통문화유산 보유
백순혜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21일(월) 15:43
ⓒ 황성신문
옛 것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경북 전통문화의 중심에는 종가(宗家)와 사찰(寺刹)이 자리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우리나라 유교와 불교문화의 중심지로서 개별 종가와 사찰에는 대대로 전통의 문화가 오롯이 전해져오고 있다.
불천위(不遷位)로 상징되는 240여 개소의 종가는 물론,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180여 개소에 달하는 전통사찰은 지역 전통문화의 깊이와 역사를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문화양식 가운데 인간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의(衣)․식(食)․주(住)는 비록 옛날과 오늘날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지만, 시대를 뛰어넘어 전해오는 특별한 부분이 존재한다.
음식 또한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선조들의 삶과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이를 후손들에게 온전히 전해야하는 것도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이다.
경상북도는 전통문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찍부터 인식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09년부터 ‘종가문화 명품화 프로젝트’를 통해 종가문화를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로 개발코자 노력해 왔다. 특히, 그간 9회에 걸쳐 열린 ‘종가포럼’은 지역의 종가음식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바가 컸다.
또한, 2015년에는 경상북도와 신라호텔 간 문화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종가음식을 호텔메뉴로 개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종가음식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더욱 커지게 됐고, 더불어 약선(藥膳)음식으로 알려진 사찰음식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강음식(well-being food)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경상북도는 수백 년간 전해져 온 음식문화 속에 담긴 다양한 스토리를 발굴해 국내외에 알리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내 종가와 사찰음식에 대해 지역별로 역사적 유래와 그 속에 깃든 정신문화를 조명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줌과 동시에, 전통음식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경북 무지개밥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내 종가, 사찰 등에 전해오는 내림음식 가운데 특색 있는 곳을 선정해 식단메뉴, 음식 스토리, 브랜드 등을 개발하고, 산업화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名品) 문화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간의 축적된 연구와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관련 예산확보 등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김종수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종가․사찰음식의 대중화를 통해 웰빙음식으로 각광받는 한식(韓食)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겠다”며, “일반인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백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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