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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정래영 선생 공적비 제막
고향인 감포 팔조리에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7년 08월 21일(월)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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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신 항일 독립운동가 ‘죽교 정래영 선생 공적비 제막식’이 지난 12일 감포읍 팔조리 선생의 고향에서 후손과 이진락 도의원,엄순섭·권영길 시의원,그리고 감포읍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899년 1월19일 감포읍 팔조리 홍덕마을에서 출생한 선생은 강직 활달하고 총명한 성품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선생은 1919년 약관의 나이로 동지들을 규합해 서울에서 독립투쟁을 벌였고, 상해 임시정부의 군자금 조달에 힘쓰다 대구 감옥에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광복 후에는 건국사업에 매진해 초대 읍의원으로 선출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1960년 4월 23일 향년 61세로 타계한 선생은 1963년 대통령 표창·1980년 건국포장·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선생은 대전 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된 후 57년 만에 선생의 차남 형화씨가 주선(周旋)하고 도·시의원의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요청으로 고향 팔조리에 공적비가 세워졌다. 제막식에 참석한 주민들은 우리 지역 팔조리 출신으로 독립운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선생의 행적에 대해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공적비는 점차 옅어져가는 국가관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이번 제막식은 월성원자력본부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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