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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남면 손대복 팀장, 가뭄해법의 전도사
휴일도 없이 현장출동 구슬 땀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7년 08월 21일(월)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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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 양남면사무소(면장 권영만) 산업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손대복(46) 씨가 가뭄해소를 위해 휴일도 없이 노력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남지역 전체가 예년에 없던 가뭄으로 농경지가 타들어 갔지만 특히 양남면은 식수가 고갈되는 등 다른 지역보다 가뭄의 피해가 컸다. 손 씨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수리시설 일제점검을 통해 저수지 6곳 중 석촌지와 외범실지, 어전지 등 3곳의 준설을 완료하고 나머지 3곳에 대해서도 준설을 추진하기 위해 추가예산 확보에 애쓰고 있다. 또 지난달 한해로 고통 받는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들이 긴급하게 요구한 농사용 관정 17곳에 대해 재배정된 사업비 4천 300만원으로 준설장비를 투입해 관정청소 작업을 완료했으며, 이 과정에서 주말을 반납하고 직접 현장에 나가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일일이 청취하고 작업을 하는등 현장행정의 귀감이 되고 있다. 더욱이 2달여 지속된 가뭄으로 하천이 바닥을 드러내자 한해대책이 임시방편이 되지 않도록 농업용 수리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보수와 개발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수렴천 7곳, 하서천 4곳, 나산천 2곳 등 총 13곳의 집수정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는 가뭄피해가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하천 내 깊이 8m에 콘크리트 흄관을 매설하고 유실방지를 위해 개폐 시설까지 설치하는 등 획기적인 시설 작업으로 현재 9곳을 완료하고 4곳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한편 양남면 손대복 산업팀장은 1996년 공무원에 임용돼 천북면, 농정과, 교통행정과, 정책기획 담당관을 거쳐 2016년 7월 양남면에 발령받아 올해 7월 8일자로 산업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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