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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산초, 방사능 대피훈련
실제훈련 통해 체험
백순혜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28일(월)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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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산초등학교(학교장 한환욱)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15분부터 2시 40분까지 방사능 누출을 가정한 주민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군·경·소방·교육청 등 150여명과 비상계획 구역 내 주민 120여명, 학생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내 주민대피 훈련, 학생 대피 훈련, 구호소 운영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적색비상이 발령됨과 동시에 주민과 학생이 집결지에 집결한 후 버스 탑승, 버스 내 갑상샘보호약품 지급·복용법 교육, 차량제염, 개인오염검사, 구호소 입소등록 등 구호소 체험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학생은 “교실에서 재난 및 사고에 대해서 배울 때는 이해가 되지 않았던 점이 훈련을 통해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해 보니 평소 사고에 대비하는 훈련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환욱 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방사능 누출과 비상상태에서 학생들이 신속하게 대처하는 역량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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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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