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13 오후 03:18:3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경북도정
전체기사
뉴스 > 경북도정
다문화가정 다둥이 이름 작명, 줄을 서시오!
백순혜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28일(월) 16:04
지난 24일 지역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다둥이의 이름을 김관용 도지사가 직접 지어 전달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예천에서 태어난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셋째 권경동(權慶東) 군이다.
주인공 가정과 김 도지사의 인연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권혁대(夫, 한국)씨와 한송이(母, 베트남)씨는 경북도에서 주최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고, 이때 김 도지사와 자리를 함께 했다.
이후 부부는 2015년 ‘道-베트남 타이응웬성 자매결연 10주년’ 행사에서 참석한 내외빈에게 정성 가득한 베트남 쌀국수를 만들어 대접했고, 이를 눈여겨 본 김 도지사는 “셋째 아이 이름은 내가 지어주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2년 후인 2017년 7월 부부는 셋째를 임신한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경북도에서 개최한 “2017 국제교류의 날”행사에 참가해 800그릇에 달하는 쌀국수를 만들어 대접했다. 이 날 자리에 참석한 김 도지사는 부부의 셋째아이 출산이 임박한 사실을 전해 듣고, 2년 전 약속을 떠올리며 지체 없이 약속을 지켰다.
아이의 이름은 안동 權씨에 경상북도를 상징하는 ‘慶’, 그리고 동쪽나라(베트남)의 빛을 상징하는 ‘東’, “권경동(權慶東)”으로 작명했고, 이를 저명한 서예가를 모셔 족자로 제작해 부부에게 전달했다.
부부는 현재 예천군 상설전통시장 내에서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을 운영 중으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커뮤니티 활동 또한 활발히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역만리 이국에서 경북까지 와서 열심히 생활하는 것도 대견한데, 셋째아이까지 출산했다는 소식에 가만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다문화가정의 사회적응과 저출산 문제에 직면한 우리사회의 해답을 보여준 모범사례”라고 평했다.
백순혜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북문화관광공사, PATA 연차총회 국비 요청..
주낙영 시장, 새 정부 출범 위기 아닌 도약으로 삼자..
경주시, 경북 시장군수 정기회의 개최..
경북도,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착수 보고회..
경북도-경주시, K-MISO CITY 선포식 개최..
APEC 대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본격 착수..
경주시 보건소, 도예 태교교실 운영..
외동 산단 환경개선 통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
경주시 지역 중소기업 해외 진출 본격 추진..
감포 모곡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최신뉴스
주낙영 시장, 새 정부 출범 위기 아닌 도약으로 삼자..  
감포 모곡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경주시, APEC 앞두고 식품안전 협력체계 강화..  
경주시, 경북 시장군수 정기회의 개최..  
APEC 대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본격 착수..  
경주 출신 장경탁 선생, 6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경주시 신성장산업 육성 중간 보고회 개최..  
경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기본계획’ 보고회..  
경북도-경주시, K-MISO CITY 선포식 개최..  
경주시 지역 중소기업 해외 진출 본격 추진..  
외동 산단 환경개선 통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  
경주시 보건소, 도예 태교교실 운영..  
윤순례·조창환, 동리문학·목월문학상 선정..  
경주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카드 발급..  
위기가구 발굴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경주 만든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