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자치행정
전체기사
신년사
뉴스 > 자치행정
문재인 정부 TK 인사말살, 예산도 50~70% 이상 삭감
이철우 의원 등 대구경북발전협의회 의원들 주장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7년 08월 28일(월) 16:14
문재인 정부가 장·차관급 인사와 예산 등에서 TK(대구경북)지역을 홀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대구경북 출신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대구경북발전협의회’회원들은 지난 23일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주장했다.
협의회 회원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문재인 정부 장·차관급 인사 114명 중 TK 출신은 11명으로 호남 29명, 부산경남 27명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하다고 성토하고 TK 홀대를 즉각 중단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경찰 인사도 치안정감 이상 7명 중 TK 출신은 1명도 없어 전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TK 관련 SOC(도로 등 기반시설) 예산도 대구는 당초 요청한 예산의 30.7%만 반영됐고, 경북도 예산 총액의 44%만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약속한 ‘인사대탕평’과 ‘국민대통합’은 국민 기대를 저버리고 ‘TK말살’인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무총리와 교육부총리, 청와대 비서실장, 정책실장, 육군참모총장, 국토교통부, 농림식품부 장관 등 주요 자리는 모두 호남출신들로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법무장관, 검찰총장, 검찰국장 등 주요 검찰 보직도 호남일색 이라며 이 가운데 국무총리와 교육부총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검찰총장, 육군참모총장은 광주의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고 밝히고, 이는 호남 챙기기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국세청도 본청차장, 서울청장, 중부청장, 부산청장 등 1급 자리와 조사국장 등 주요 국장 자리도 TK는 전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이 이른바 ‘3대 권력’이라는 검찰, 경찰, 국세청 등 권력기관 핵심보직에서 TK 출신이 전멸한 것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포함해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사상 초유의 ‘인사대란’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서는 지난 대선에서 TK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무려 21%의 지지를 보냈다며 자유한국당이 호남에서 불과 2%대 남짓한 지지를 받으면서 무려 21%의 지지를 보낸 TK를 문재인 정부는 인사말살과 예산삭감으로 보답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