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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모여 ‘욜로몰’ 만들었다
북부상가 새롭게 뜬다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7년 09월 18일(월) 16:21
ⓒ 황성신문
경주북부상가시장이 젊은 청년들의 패기와 열정이 몰리면서 황리단길에 이어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변모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1일 북부상가시장에서 청년사업가들의 이색적인 아이디어로 가득 찬 청년몰인 ‘욜로몰’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시의장, 김문환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청장, 이선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박재관 북부상가시장 상인회장, 박정호 청년몰조성사업단장을 비롯한 상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장한 북부상가시장 청년몰인 ‘욜로몰’은 경주시가 중소기업청이 공모한 청년몰 조성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것으로, 침체된 북부상가시장 내 비어있던 공간을 활용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기획됐다.
청년몰 이름인 ‘욜로몰’은 한번뿐인 인생을 즐기자는 신조어인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에서 따와 현재에 충실하자는 젊은 층의 최신 트렌드와 청년 상인들의 열정과 패기을 반영했다. 한편 ‘욜로’는 경상도 말로 ‘여기로’란 의미도 가지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청년몰조성사업단 자부담 1억 5천만 원을 포함한 사업비 15억으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의 실질적 창업지원을 위해 20개의 개별 점포 인테리어 비용 일부와 1년간 점포 임대료를 무상 지원한다.
지난해 6월부터 청년몰 기반조성과 청년창업가 교육을 실시해 지난 4월 가 오픈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쇼핑과 문화․관광콘텐츠, 젊은 감각이 한데 어우러져 젊음이 넘치는 청춘시장으로 핫한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박재관 북부상가시장상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상권이 거의 없던 공간을 청년들이 모여 열정과 패기, 노력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공간이란 것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청년창업이라는 명목으로 자립을 도와주는 것도 좋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청년들이 일자리를 갖고 미래에 꿈을 꿀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양식 시장은 이날 청년몰 조성 유공자를 표창하고, 20개의 청년몰 점포를 일일이 둘러본 후 “북부상가시장은 1989년 도내 최초로 조성된 주상복합형 상점가로 인근의 대학생들과 직장인들로 지역 상권을 견인하던 곳 이었다”며 “이제 다시 도내에서 처음으로 개장하는 청년몰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청년들이 바닥을 짚고 멋지게 도약(Take Off)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새로운 컨텐츠 개발과 굽힘 없는 도전정신으로 전국에서 가장 젊음이 넘치는 시장을 만들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주차장 환경개선과 대중교통을 비롯한 이정표 정비작업에 착수하고, 현재 남아있는 북부상가 남동 건물 62개 점포에 대한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을 추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북부상가시장 청년몰에는 라멘츠바사, 볶는 남자 꿉는 여자(꼬치), 한옥 보쌈이야기, 하루선물(선식․과채음료), 어다원(전통차), 곱창생각, 서로가람VR(VR체험존), 카페깔롱(로스팅 카페), 아로마샵, 13㎝(수제버거․맥주), 하5츠(왕꽈배기), 돌리곰(일본굿즈), 얄리(이색의류), 건담매니아, 한가닥하는 언니(네일), 동네롤집(스시롤), 자매양장, 경주돈까스, 욜로 소머리국밥 등 20여개의 점포가 운영 중에 있다.
이 외에도 엽서를 써서 넣으면 6개월 후에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 욜로몰 팟캐스트 운영 예정인 라디오 방송국, 아이들이 좋아하는 빅 피아노, 트릭아트 포토존이 있고, 공연무대가 필요한 이들에게 무료로 개방해주는 버스킹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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