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주요 제조업체 55개사 중 45.5%가 추석 휴무를 10일간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추석 휴무기간은 법정공휴일인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해 10일 동안 실시하는 업체가 45.5%로 가장 많았으며, 7일간 실시한다는 업체와 6일간 실시한다는 업체가 각각 14.5%, 9일간 실시하는 업체가 9.2%, 8일간 실시하는 업체가 7.3%, 4일간 실시하는 업체와 3일간 실시하는 업체가 각각 3.6%, 5일간 실시하는 업체가 1.8% 이고, 추석 휴무 평균 일수는 작년(4.7일)보다 3.5일 연장된 8.2일, 상여금은 작년(80만원)보다 5만원 인상된 85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연휴기간 동안 업체 사정상 조업으로 인한 부분적인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도 있으나 조사업체 중 73%가 전 직원이 같은 기간에 추석휴무를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여부는 작년에도 지급했고, 올해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43개사(7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작년에도 지급하지 않았고, 올해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응답한 업체와 작년에는 지급했으나, 올해는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각각 6개사(11%)이며, 상여금 미지급 사유로는 기업 실적악화로 지급하지 않는다(58%), 연봉제 실시로 별도 상여금이 없다(4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 중 ‘일정액 지급’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18개사(42%), ‘기본급의 100%’라고 응답한 업체가 12개사(28%), ‘기본급의 50%’라고 응답한 업체가 9개사(21%), ‘기본급의 30%’라고 응답한 업체와 ‘기타’라고 응답한 업체가 2개사(4.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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