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지회장 한영훈)가 주최하고 강동면분회(분회장 이만희)가 주관하는 '제4회 안강․강동․기계지구 6.25 참전 승전기념식'이 지난 19일 강동면 인동리 안강지구 전승비 현장에서 열렸다. 안강·강동·기계지구 6.25 참전 승전기념식은 1950년 8월 9일 안강·강동·기계지역으로 침투해온 적7사단을 필사적으로 막아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 무공을 세운 용사들의 전공을 기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날 승전기념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양우철 경주경찰서장, 구종모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안태현 경주소방서장, 김말순 경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장을 비롯해 6․25 참전용사와 유족, 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식전행사로 예술봉사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및 국민의례, 분향 및 헌화, 생존 참전용사 소개와 선물증정, 참전용사의 전투회상, 기념사, 추념사, 최양식 시장의 인사말, 헌시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최양식 시장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장렬히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넋과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오늘의 승전기념식에 참석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세월이 흘러도 이 지역에서 있었던 고귀한 희생은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잠드신 영령들의 편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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