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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3호기 냉각재 소량 누설로 원자로 정지
기준치 미달… 원전 안전위해 정지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7년 10월 23일(월)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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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3호기의 냉각제가 누설돼 발전정지에 들어갔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지난 17일“월성3호기 원자로건물 내에서 냉각재가 소량(110kg/day) 누설돼 17일 밤 10시부터 출력을 감발해 18일 오전 10시 원자로를 수동 정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전소 운영 기준인 운영기술지침서에 따르면 냉각재 누설에 의한 발전소 수동정지 기준은 38,880kg/day다. 이번 누설량은 기준치의 0.28%에 불과하지만, 월성원자력본부는 “원전 안전운영을 위해 발전소를 정지하고 정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누설된 냉각재는 안전하게 회수하고 있으며, 외부 환경으로의 냉각재 누설이나 방사선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5일 원자로건물 내 냉각재 누설 증상을 최초 인지하고 누설 가능 부위를 점검하면서 규제기관 보고 기준에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8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 했다. 이후 지난 11일 누설부가 최종 확인(냉각재계통 밸브관련 설비) 됐고 발전소 운전 중 정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이후 누설량이 증가 추세에 있어 정비를 위해 정지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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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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