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성신문 | | 경주 주상절리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고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제5회 경주시장배 주상절리 바다수영대회’가 지난 22일 양남면 하서해안에서 열렸다.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주상절리는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의 해안을 따라 약 1.5km에 걸쳐 형성돼 있고, 꽃봉오리 모양과 위로 솟은 모양 등 다양한 모양으로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주상절리 바다수영대회는 동경주 수영연합회(회장 권혁범)가 주최해 전국 수영동호인 400명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사회자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일제히 바다로 뛰어들어 수영을 즐기며 건강미를 과시했다. 이날 대회 코스는 총 10km이며, 양남면 하서해안에서 출발해 주상절리, 나아해변을 지나 다시 하서해안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또 총 5시간 대장정이 펼쳐진 대회는 구조선 4대, 제트스키 7대, 인명구조요원 15명, 응급처치요원 2명, 포항해경 배 2척이 배치돼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졌다. 권영만 양남면장은 “수영대회 준비에 고생한 권혁범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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