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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도리 은행나무 단풍아래서 ‘씨앗’이 탄생한다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23일(월) 16:40

ⓒ 황성신문
드디어 ‘씨앗’이 싹을 틔운다. 오랫동안 땅 속에 묻혀 해동을 기다리며 내공을 쌓은 ‘씨앗’이 드디어 내달 5일(일) 세상에 머리를 내민다. 경주지역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조문호)이 사회환원사업 1호로 신호탄을 올린 ‘씨앗 오케스트라’가 내달 5일 경주시 서면 도리 은행나무 단풍 아래서 1천여 명의 관광객과 주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제1회 씨앗 오케스트라 정기공연’을 펼친다. 씨앗 오케스트라는 조문호 이사장이 사회적 협동조합 ‘씨앗’을 창립하면서 지난해 12월 27일 사회환원사업 1호로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씨앗 오케스트라는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사교육에서 배제된 농어촌 지역의 다문화가정 자녀와 저소득층 자녀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오케스트라는 지난 2월부터 1주일에 2시간씩 경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악기를 연습하고 있으며, 공연에 필요한 악기와 강습료는 전액 협동조한 ‘씨앗’에서 부담한다. 오케스트라는 그동안 크고 작은 행사에 무료공연을 통해 실력을 연마해오다 내달 5일 제1회 공식 연주회를 갖는다.
공연장인 서면 도리1리 은행나무 단풍 밭은 수천 그루의 은행나무가 가을이면 노란 잎을 자랑하고, 이를 즐기는 관광객이 주말이면 수백명씩 찾아오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제1회 씨앗 오케스트라’공연이 은행나무 단풍 밭에서 첫 날개 짓을 하게 된 데는 서면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 되었다. 특히 은행나무 밭이 소재해 있는 차기철 도리1리 이장님과 박두봉 도리2리 이장님의 헌신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차기철 이장님과 박두봉 이장님은 씨앗 오케스트라의 재능기부 공연을 위해 교통 혼잡 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을 주민들을 설득하고, 주차장 확보와 간이 화장실 설치 등을 한 푼의 경비도 받지 않고 제공한다.
또 김수식 서면 면장도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층 학생들로 구성된 씨앗 오케스트라의 탄생과 문화적 박탈감을 격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비영리 법인인 사회적협동조합 ‘씨앗’이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이번 공연을 기획하자 뜻있는 사람들이 재능기부를 자처하고 나섰다.
경북방송 대표이사인 황명강 시인이 오케스트라 공연을 축하하는 축시를 낭독하고, 시 낭송 전문가인 심문희 낭송가가 축시 낭송을 기부한다. 또 서면 주민들의 라틴댄스가 준비돼 있고, 경북예고 전임강사로 재직하면서 벨칸토 성악 원장인 김한경 소프라노가 재능을 기부한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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