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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후보 9명거론… 김일헌 전 의장 “도의원 출마한다”
현직 도의원과 피 튀기는 한판 예상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30일(월) 16:28
내년 4대 지방선거를 8개월 앞두고 경주지역 정치권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선 시장 선거에서 3선 출마가 유력시 되던 최양식 현 시장이 조기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출마 예상자들의 행보가 바빠진 가운데 자천타천으로 9명의 예비 주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공천을 두고 주낙영 전 경북도부지사와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정종복 전 의원, 최학철 전 경북도의원, 최병준 현 경북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정설은 아니지만 김미경 전 경주시보건소장도 자유한국당으로 경주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는 임배근 동국대경주캠퍼스 교수가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박병훈 바른정당 경주시당협위원장도 경주 시장 도전을 위한 잰 걸음을 걷고 있다.
박병훈 바른정당 당협위원장은 최근 내홍을 격고 있는 바른정당 탈당파들과 함께 한국당으로 입당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한국당 공천을 두고 불꽃 튀기는 한판이 예상된다.
여기에 정종복 전 의원까지 한국당에 입당하게 되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그러나 정종복 전 의원은 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한 경력과 MB 라인이라는 것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어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학철 전 도의원과 최병준 현 도의원도 사석에서 경주시장 출마 가능성을 내 비치며 출마를 공식화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쯤에서 도의원 선거지역으로 눈길을 옮겨보자.
도의원 선거구가 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예단할 수 없지만 외동읍을 고향으로 두고 있는 3명의 출마예상자들의 경합 지역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진락 의원과 이동호 의원, 김일헌 전 경주시의회 의장은 외동읍이 고향 이다.
선거구 조정에 따라 이들 3명이 맞붙을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기 때문에 경주지역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다. 태어나고 자란 고향의 탄탄한 기반 없이는 기본적인 득표를 계산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선출직들은 고향표를 인프라(여기서 말하는 인프라는 기초를 뜻한다)로 구축한다.
가장 변수는 김일헌 전 경주시의회 의장의 출마다. 4,5,6대 경주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6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김일헌 전 의장은 6대 시의원을 끝으로 도의원 불출마를 선언하고 지역정치계를 떠나 4년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충분한 휴식기를 끝낸 그는 내년 선거에서 도의원 출마를 위한 칼을 갈고 있다. 김일헌 전 의장은 제5대 경주시의원 선거 때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역 최고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또 제6대 전반기 의장 선거 때는 만장일치로 당선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당시 전체 21명의 시의원 중 한나라당 소속 의원은 16명에 불과 했으나 무소속과 야당 의원을 망라한 몰표를 받은 것이다. 경주시의회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을 경신했다.
김일헌 전 의장이 내년 선거에서 경북도의원에 출마하면 그 파괴력은 예측불허라는 것이 지역 정가의 관측이다. 그는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선거구 조정이 어떻게 이뤄질지 알 수 없으나 인구 1만7천명 가까운 외동읍 표의 향방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2명의 현역 도의원과 김일헌 전 의장의 피해갈 수 없는 치열한 한판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진락 도의원은 2014년 6.4 지방선거 도의원 선거에서 고향 외동읍에 출마하지 않고 제2선거구(동천, 불국, 보덕, 양남, 양북, 감포, 황오)에 출마해 당선된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선거구 조정에 따라 이들의 운명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진락 도의원은 2,3,5대 경주시의회 의원을 지내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에 당선됐다. 제5대 경주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현재 같은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동호 도의원은 전 경북도의회예산결산위원회 위원을 거쳐 현재 의회 운영위원회 위원,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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