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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충렬 사무총장 동계올림픽 앞두고 시장출마?‘설왕설래’
지역정가, 경주시장 욕심 있었다면 대한체육회 가지 않았을 것…지역 언론 추측성 기사 난무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06일(월) 15:52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께서 체육 분야 경험이 없는 저에게 사무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것은 조직과 인사관리에 보다 전문적으로 대처해 빠른 시간 내 안정을 도모하라는 뜻으로 압니다”.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지난 4월 ‘미디어파인’과 인터뷰에서 한 말 이다.
그는 또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생활체육과 전문 체육계의 연계강화, 스포츠전문케이블 TV 설립, 체육 100년사 발간”등을 언급하고 “대한체육회의 100년을 전개해 나갈 동력이 될 아젠다 2020을 향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렇게 우리나라 체육 발전을 위해 창립 100주년을 맞는 ‘KSOC(대한체육회) 아젠다 2020’까지 계획하고 있는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두고 지역 언론들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에 출마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 놓으며 그의 입장을 난처하게 하고 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100여일을 앞두고 국가대사 준비에 온 신경이 곤두서 있을 그에게 경주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경주지역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는 비판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1984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자부 인사과장과 인사정책관, 인사실장, 국무총리 인사 혁신추진위원장 등 30여 년 동안 공직에 몸담았던 그에게 이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겼다.
10월 24일 현재 세계 95개 국가에서 선수, 임원, 관계자 등 5만여 명이 참가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며, 이어서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신체장애인들의 올림픽인 패럴림픽이 개최된다.
또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가 지난 1일 우리나라 품에 안겨 인천대교에서 7천 500명의 주자들이 전국 17개 도시를 경유하며 101일 간 2천 18Km의 성화 봉송에 들어갔다.
9천 372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특히 지난 국정감사에서 동계올림픽 홍보예산 집행이 전무한 것이 도마 위에 올랐다.
동계올림픽의 홍보를 위해 책정된 홍보예산 579억 원이 10월 말까지 한 푼도 집행되지 않아 흥행 실패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국감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예산이 한 푼도 집행되지 않았다는 것은 홍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 한다며, 흥행참패는 그대로 국민 부담으로 돌아올 것 이라고 질타 했다.
대한올림픽위원회와 통합된 대한체육회는 올림픽을 포함한 우리나라 체육의 전부를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조직의 사무총장은 산하 19개 위원회뿐만 아니라 체육회 전반을 관리하는 요직 중의 요직이다.
이렇게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띠고 국가대사를 치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전충렬 사무총장을 경주시장 자리나 넘보는 졸장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
시기적으로도 맞지 않다. 그가 경주시장에 욕심이 있었다면 당초(지난 1월)대한체육회 사무총장에 취임도 않았을 것이다. 사무총장으로 가는 순간 경주시장은 물 건너가기 때문이다.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끝나고 나면 3월 중순이 넘어간다. 자유한국당 ‘공천혁신안’은 내년지방선거 조기공천을 밝히고 있다.
내년 2월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된다고 보면 전충렬 총장의 경주시장 출마설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 재수, 3수만에 유치해 국가의 명예가 걸린 대사이면서 인류의 축제인 동계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는 그를 본인의 뜻도 확인하지 않고 언론이라는 이름으로 욕되게 하고 있다.
만약 경주시장에 욕심이 있다면 올림픽을 앞둔 지금이라도 사무총장직을 던지고 경주로 내려와서 시장 출마를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그는 전혀 그런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간혹 경주에 얼굴을 보이는 것을 시장 출마를 위한 포석으로 오해해선 안 된다.
그를 잘 안다는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전충렬 총장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으로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가 대사를 앞둔 그를 경주시장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는 것은 그를 잘 모르는 사람들의 생각”라고 지적했다.
또 “전 총장은 책임감 없이 사무총장이라는 직을 버리고 경주시장 이나 기웃거릴 졸장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전충렬 총장은 지금까지 공직에만 몸담아 왔다. 그만큼 국가관이 투철하다는 말이다. 그는 지금 국가를 위한 마지막 봉사를 하고 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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