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수피오스, 파노스 무두쿠타스 공동 저자가 쓴 ‘적을 감동시킨 리더가 되라’는 저 서는 그리스와 로마 이전 시대의 성인들의 리더십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저서는 리더십을 ‘기술과 경험, 숙련된 통찰력이 비범하게 하나로 더해진 것’이라는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이 저서에는 ‘팀플레이’를 강조하고 있다. ‘똑똑한 한명의 천재보다 보통의 여러 명이 더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말이다. 복잡한 현대의 사회에서는 팀플레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한 개념이다. 또 이 저서는 칭찬과 아첨을 구분하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위가 올라가게 되면 그 사람의 주변에는 많은 아첨꾼들이 생기게 된다. 리더는 어떤 사람들이 아첨을 하고 칭찬을 하는지 구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승리하는 것에 너무 집착해 속임수를 쓰는 것보다 명예로운 패배를 선택하는 것도 필요한 리더십이라고 한다. 리더십은 책으로 읽고 또는 연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리더십에 관해서 가장먼저 나오는 충고는 자기 자신을 알라는 것이다. 경주시 출자·출 연기관이 적자에 허덕이며 경주경제에 막대 한 부담을 주고 있다. 정부가 출자·출연한 공기업이나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출자·출연기관은 거의가 다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필 요하지만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기관으로 인식돼 있는 것이다. 적자경영이던 흑자경영이던 모두가 사람이 한다.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주어진 환경과 주변여건 등 만성 적자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도 리더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경영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리더의 경영마인드가 중요하지만 독단적인 사고로 인한 결정이나 경영방향은 안 된 다. 똑똑한 천재보다 보통의 여러 명이 낮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는 모을수록 현명한 판단 을 이끌어 낸다. 또 기관의 수장을 선정할 때는 전문성과 획기적인 발상을 갖춘 능력 위주로 리더십을 갖춘 사람을 뽑아야 한다. 출 자·출연기관은 임면권자의 소유물이 아니 다. 지위가 올라갈수록 그 사람의 주변에는 아첨꾼들이 생기게 된다고 했다. 혹시 지금 경주시 출자·출연기관의 장들 중에 아첨꾼 들이 없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임면권자와의 인연으로 보은인사를 한 것은 아닌지 철저히 가려야 한다. 아첨과 칭찬을 구별해야 능력 있는 인재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과 경험, 숙련된 통찰력이 비범하게 하나로 더해진 리더십이 있어야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출자·출연기관의 적자를 줄일 수 있다. 혹여 승리하는 것에 너무 집착해 속임수를 쓰는 리더는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명예로운 패배를 선택하는 것도 리더십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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