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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와 그림은 하나의 운율이다
경주솔거미술관 ‘문화본일률:文畵本一律’전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13일(월) 15:11
ⓒ 황성신문
문자(文)와 회화(畵)의 서로 다른 듯 같은 속성을 다양한 시각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린다. (재)문화엑스포는 2017 경주솔거미술관 특별기획전 ‘문화본일률 : 文畵本一律’전을 경주솔거미술관 제1, 2 기획전시실과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문화엑스포와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언어로서 문자가 어떻게 이미지화되고 소통의 연결고리가 되는지 보고,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주솔거미술관 제1, 2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1부 ‘문화본일(文畵本一)’은 문자 표현과 의미를 소재로 작품을 제작해 온 국내 유명작가 7인의 작품을 통해 문자의 가치와 표현방식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게 된다.
제1 기획전시실에는 노주환, 송윤주, 오윤석, 장준석, 제2 기획전시실에서는 박지나, 장보윤, 주재환 작가의 전시가 열리며 기존의 회화 중심 전시가 아니라 설치와 평면, 영상 등의 방식을 통해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경주엑스포공원 내 엑스포문화센터 전시장에서 11월 18일부터 12월 17일까지 30일간 열리는 2부 ‘시중유화 화중유시(詩中有畵 畵中有詩)’는 ‘시 안에 그림이 있고, 그림 안에 시가 있다’는 의미로, 시와 그림의 심미적 표현상 궁극적 목적은 동일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시가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정서를 가장 함축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라면 그림 또한 화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자신만의 이미지로 함축해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전시는 경주의 문인과 화가들의 작품 속에서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정서를 통해 심미적 창작의 본질을 찾고자 ‘고도 경주’, ‘달-그리움’, ‘어머니와 고향’, ‘사랑’등을 주제로 한 시와 그림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이 전시와 연계해 엑스포문화센터 전시실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박선영 한국미술협회 경주지회장은 “미술의 다양성이 부족한 경주에 언어의 무한한 가치를 볼 수 있는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인의 작품 창작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시와 미술이 결합한 형태의 특별한 전시로 인문학적 향기와 미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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