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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호찌민 바다 건너 소리로 잇다
‘바다소리길’과 ‘화랑의 이야기’성황
백순혜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20일(월) 16:25
ⓒ 황성신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기원 특별공연 ‘바다소리길’이 호찌민에서도 감동을 자아냈다.
행사개막 3일 째인 지난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7시)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는 경주시와 호찌민시를 소리로 잇는 ‘바다소리길’공연이 열려 성황을 이루었다.
비가 오는 평일 오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베트남과 한국의 전통음악을 즐기며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1부 공연은 한국과 베트남 기악곡으로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 베트남 단트렁 협주곡 ‘타이응우엔에서 해를 맞이하며’, 대금협주곡 ‘꿈꾸는 광대’ 협연, 베트남 단보우 협주곡 ‘이농공감’이 이어지며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전통음악을 서로 나누었다.
2부 공연은 한국과 베트남 성악곡으로 한국 민요가수 전영랑의 ‘배 띄워라’, ‘비나리’, 베트남 민 꾸안(Minh Quan)과 응옥 아잉(Ngoc Anh)의 베트남 성악공연, 사물놀이 협주곡 상쇠와 비보잉 등이 이어졌다. 화려한 사물놀이 공연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앙코르 공연은 아리랑과 베트남 민요를 함께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페이스북을 통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행사를 보고 친구들과 공연을 보러 온 베트남 대학생 당 티 튀 응아(Dang Thi Thuy Nga, 19)양은 “한국의 빅뱅과 슈퍼주니어를 매우 좋아한다”며 “지금 듣고 있는 국악과 사물놀이 공연이 전통음악인지 몰랐고, 매우 이색적이고 모던하게 느껴진다”고 특별한 느낌을 밝혔다.
비로 가라앉은 공기와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호찌민의 밤을 음악으로 적신 ‘바다소리길’ 공연은 양 도시의 우호와 미래를 약속하며 막을 내렸다.
또 신라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된 ‘화랑’을 테마로 한 공연 ‘화랑의 사랑이야기’도 호찌민에 울려 퍼졌다.
경북도립국악단이 다양한 레퍼토리로 준비한 다양한 한국 전통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 ‘화랑의 사랑이야기’가 지난 13일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까지(한국시간 저녁 10시 30분부터 자정까지) 9.23공원 무대에 올랐다.
현대 창작음악인 관현악, 궁중연례악인 정악, 민속악인 시나위, 산조, 풍류악, 판소리와 민요 등의 성악, 타악합주와 선반, 앉은 반 등 사물놀이까지 국악전반을 아우르는 특별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총 6개의 레퍼토리 중 4장은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화랑의 기상, 화랑의 사랑, 화랑의 용맹 등으로 구성된 무용은 역동적인 무대와 음악으로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마저 묶어두었다.
백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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