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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시민들 전자음악축제에 열광
한-베 EDM 페스티벌… 주말 밤 응우엔후에 거리 젊음의 물결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20일(월) 16:27
ⓒ 황성신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개막 이틀째를 맞아 호찌민 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가 한국과 베트남의 전자음악의 물결로 뒤덮였다.
지난 12일 밤 9시(한국시간 밤 11시) 응우엔후에 거리 메인무대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한-베 EDM 페스티벌’은 밤 10시까지 한 시간 동안 펼쳐지며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베트남 젊은이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은 응우엔후에 거리에서 펼쳐지는 EDM 페스티벌을 온 몸으로 즐 겼다.
벨기에에서 온 청년 패트릭 둥커볼케 (Patrick Donkerwolke(38)씨는 “약 4개월 뒤에 한국 울산에 직장을 얻어 떠날 예정인데 한국에서 준비한 축제라니 더 관심이 갔다”며 “한국인 친구, 벨기에인 친구와 함께 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며 상기된 얼굴로 답했다.
한-베 EDM페스티벌은 20분간의 베트남 DJ 공연과 40분간의 한국 DJ 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자댄스 음악, 조명, 특수효과를 이용해 매일 밤 1시간 동안 열광적인 무대를 만들게 된다.
MC 통 루엉 호앙(Tong Luong Hoang)의 진행으로 베트남 유명 DJ 부이 응옥 히엔(Bui Ngoc Hien)과 한국유명 DJ 헤디(HEADY), DJ 퀸즈(QUEENZ)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분위기에 따라 변하는 화려한 LED 헬멧 퍼포먼스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퍼포먼스형 DJ 헤디와 여성 DJ 듀오 퀸즈는 화려한 댄스와 퍼포먼스가 더해진 신개념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열광의 무대를 연출했다.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스탠딩 공연으로 열린 ‘한-베 EDM 페스티벌’은 8천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몰려 마음껏 페스티벌을 즐겼다.
젊은이와 소통하고자 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새로운 시도 ‘한-베 EDM 페스티벌’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펼쳐진다.
▲ 경북도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 12월2일까지 1천석 규모 벤탄극장서
신라 화랑과 도깨비를 소재로 한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이 베트남 호찌민에서도 통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표 콘텐츠 ‘플라잉’이 지난 12일 7시 호찌민시 벤탄극장에서 첫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입소문 효과가 큰 공연의 특성상 날이 갈수록 빠른 속도로 좌석이 찰 것으로 기대되는 첫 공연이었다.
관객들의 반응은 공연 막바지로 갈수록 뜨거웠다. 기계체조, 리듬체조, 마샬아츠, 비보잉, 치어리딩을 믹스해 신라 화랑도를 유쾌하게 재해석한 공연으로 이번 베트남 공연에는 기존에 비해 대사를 많이 추가해 관객들의 호응도가 더욱 높았다.
‘별말씀을요’(Khong co gi), 엄마엄마 살려주세요(Me oi, Me oi cuu con voi), 아이~몰라(Khong chiu dou) 등의 베트남어 대사를 배우들이 뱉을 때마다 관객들의 폭소와 박수가 쏟아졌다.
공연 중간 관객들과 함께하는 장면에서는 한인 박동원씨(남, 26)가 무대에 올라왔다. 관객들은 박 씨가 도깨비의 장풍 등에 크게 반응하는 장면에서 큰 박수를 쳤다. 공연이 끝난 후 박동원 씨는 “베트남 어학공부를 도와주고 있는 베트남인 친구가 가자고 해서 왔는데 예상보다 이해도 쉽고 퍼포먼스도 화려해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주변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두 남녀 주인공이 한복과 아오자이를 입고 인사를 해 더 큰 박수를 받았다. ‘플라잉’은 베트남 호찌민시의 벤탄공연장(1천석 규모)에서 행사 폐막 전 날인 12월 2일까지 21일간 18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개막 2일차인 12일에는 응우엔후에 거리 14만 2천580명, 9.23공원 4만3천490명, 기타 1천247명을 포함해 18만 7천317명의 관람객을 기록했으며 1일차, 2일차를 합쳐 지금까지 총 32만 1천583명을 기록하고 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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