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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난방기기 화재 37건, 2명 사망
경주소방, 난방기기 화재주의 당부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7년 11월 27일(월)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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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2012~2016)간 난방기기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도내에서만 37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억9천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지난 23일 겨울철 전기매트 등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 했다. 경주소방서는 또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에 대한 몇 가지 실천 사항을 적시하며 화재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전기매트 등 난방기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전선이나 전열부 주위 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하고, 먼지가 끼어있다면 충분히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매트의 온기를 위해 저온으로 장시간 켜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전기매트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항상 전원을 끄라고 충고했다. 또 사용 중인 전기매트를 이불처럼 접어두는 경우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안태현 경주소방 서장은 “전기매트는 내부에 전기 저항이 큰 전선으로 전류를 흘려보내 열을 발생시키는 원리로, 접어두는 경우 내부 전선이 꺾이거나 벗겨지면서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며 “겨울철 전기매트 등 난방기기 사용 빈도가 높아진 만큼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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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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